스마트폰보다 저렴한 학습형 로봇 '알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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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보다 저렴한 학습형 로봇 '알파 2'
  • by 김정철
중국은 DJI가 드론에 있어 압도적인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요? 테슬라모터스를 떠올리겠지만 판매량 기준으로는 중국의 비야디가 테슬라모터스를 이미 제쳤습니다. 개인용 운송수단인 나인봇도 샤오미와 함께 비상하고 있고요.
미래 아이템들에 대해서 중국이 대부분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남은 게 뭐가 있을까요?



이번에는 로봇입니다. 가정용 로봇은 올해 3월 소프트뱅크의 '페퍼'가 첫 테이프를 끊었는데요. 좀 더 귀엽고 저렴한 로봇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선전 기반의 로봇 스타트업인 'UB테크 로보틱스'가 만든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인 '알파 2(Alpha 2)'입니다. 우선 생긴 것은 소프트뱅크의 페퍼를 만든 프랑스의 '알데바란 로보틱스'의 '나오'를 닮았습니다. 그러나 나오의 가격은 800만원 정도입니다. 일반인이 구입하기는 힘든 가격입니다. 




알파 2의 기능을 살펴 볼까요?
우선 대화 기능이 있습니다. 음성 명령을 알아듣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면 명령을 수행하죠. 번역 기능과 아이들에게 뭔가를 가르칠 수도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아이가 아플 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요리 방법을 알려 줄 수도 있습니다. 이메일, 책 읽기, 날씨 알려주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가 기능과 음악 틀기, 음악에 맞춰 춤까지 추는 댄스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로봇춤은 잘 추겠네요. 




심지어 조명 및 잠금 장치를 제어할 수도 있어 홈 키트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거의 완벽하네요. 


기술 스펙을 살펴 볼까요?

- 키 : 약 43cm 
- 무게 : 2.23kg
- 재질 : 알루미늄, 플라스틱
- 프로세서 : 삼성 엑시노스 5260
- 메모리, 램 : 2GB램, 16GB 메모리
- OS : 안드로이드 4.4
- 배터리 : 2150mAh


여기에 와이파이와 3W짜리 스피커까지 붙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완충시 약 1시간 정도 작동하고, 인간처럼 이족 보행이 가능합니다. 우선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만 가능하지만 추후에는 스페인어를 비롯해 언어를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729(약 85만원)으로 알데바란 로보틱스의 1/10에 불과합니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펀딩을 받고 있으며 목표 금액을 일치감치 넘어 28만 달러(약 3억 2천만원)을 펀딩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배송 예정일은 내년 2월입니다. 

@ 참고 링크 
Alpha 2, the First Humanoid Robot for th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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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김정철 jc@the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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