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몬 USB는 맥 OS X와 윈도우 PC 모두 지원한다. 게다가 케이블을 직접 연결, 초당 60프레임의 빠르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문서 작성은 물론 동영상 감상도 전혀 지장 없다.
PC과 아이패드에 투몬 USB 설치
가격은 9.99달러(약 11,000원)으로 꽤 비싸다. 하지만 60프레임의 선명한 해상도로 듀얼 모니터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투몬 USB는 아이패드(아이폰)와 맥북(혹은 윈도우 PC) 모두 설치해야 서로를 인식하고 연결된다. 그리고 아이패드와 노트북 사이를 USB 케이블로 연결한다. 윈도우는 윈도우 XP 이상, 맥 OS X는 10.7 이후부터 지원한다. 먼저 투몬 USB 개발사 홈페이지(www.easynlight.com)에서 맥 또는 윈도우 PC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한다. 그리고 아이패드 또는 아이폰에 투몬 USB 앱을 설치한다.
▲ 윈도우 PC의 경우 아이튠즈가 설치되어 있어야 정상 작동한다. PC와 라이트닝 케이블로 연결을 하면 '연결하기'가 활성화된다. 탭한다.
연결하면 곧바로 듀얼 모니터
윈도우 PC와 이이패드를 라이트닝 케이블로 연결하고 아이패드 화면에서 '연결하기'를 탭 하면 아이패드가 듀얼 모니터로 작동한다. PC 또는 아이폰, 아이패드가 절전모드로 진입하면 자동 연결 해제된다.
캐시 속도가 걱정된다. 직접 사용해 보니 큰 문제는 없다. 화면을 확장 모드로 두고 브라우저를 두 화면에 걸쳐 표시한 상태에서 동영상을 재생했더니 깍두기 현상은 물론 밀리는 장면은 나타나지 않았다. 복제 모드는 아이패드 화면 상하가 검은 띠로 표시되는데 이는 화면 비율에 따른 것이니 어쩔 수 없다.
아이패드의 화면을 터치로 조작했더니 아이패드가 맥 태블릿PC가 된 것처럼 반응한다.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 장면도 있지만 인터넷 검색과 뉴스를 읽는 데는 충분하다.
보통의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처럼 디스플레이 확장과 복제 모두 대응한다. '디스플레이→화면 해상도'에서 변경하면 된다. 해상도는 아이패드가 지원하는 최댓값까지 설정할 수 있다, 다만 텍스트나 아이콘이 너무 작으니 적당한 값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HDPI 옵션을 켜면 작은 텍스트도 좀 더 또렷하게 표시해준다.
생각해보면 투몬 USB 앱 하나로 9.7인치 초고해상도 외부 모니터 하나가 생기는 셈이다. 배터리로 작동되니 장소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데다 맥과 윈도우 PC 모두 지원하니 호환성도 괜찮다. 무엇보다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볼 때 안성맞춤이다. 미팅 자리에서 사용자는 노트북 화면을 상대방은 아이패드 화면으로 각각 보며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윈도우 스크린 샷을 아이패드에서 캡처할 수 있었던 것도 신선하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3세대 이상 아이패드 혹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사용자라면 그리고 외부에서 작업할 일이 많다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의 하나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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