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자기/깨우기 버튼 먹통일 때
실행 중인 앱이 갑자기 종료되는 ‘앱 크래쉬’ 현상으로 잠자기/깨우기 버튼을 눌러도 화면 잠금 해제가 안 되는 경우 가끔 있다. 이때 아이폰 화면 중앙에 애플 로고가 나타날 때까지 잠자기/깨우기 버튼과 홈 버튼을 동시에 누른다. 애플 로고가 나타나고 잠시 기다리면 잠금 화면이 표시되는데 암호를 입력하면 홈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재시작되지 않는다면 배터리 잔량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하고 아이폰 충전 후 전원을 켜자.
▲ 아이폰이 ‘먹통’ 됐다면 당황하지 말고 잠자기/깨우기 버튼과 홈 버튼을 동시에 누르자. 심각한 하드웨어 결함을 제외하고 정상 작동한다.
2. 공장 초기화로 복원하려면
아이폰은 '설정→일반'에서 '재설정'을 누르면 초기화된다. '모든 설정 재설정'은 아이폰에 저장된 데이터는 그대로 두고 사용자가 아이폰 사용 중 변경한 설정 값만 초기화한다. 사진, 전화번호, 설치한 앱은 그대로 있는 반면 와이파이 설정, 암호 잠금 해제 등의 설정만 초기화된다.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선택하면 데이터와 설정 값 모두 삭제되고, 공장 출하 상태로 초기화된다. 그래서 중요 데이터는 반드시 백업 후 실행하자.
▲ ‘일반→재설정→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로 이동한다. 처음 아이폰을 구입했을 때의 상태로 초기화된다.
3. 충전이 안 돼요!
애플 정품이 아닌 호환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하면 화면에 경고 표시가 나타나면서 충전이 안 될 때가 간혹 있다. 아쉽지만 해당 케이블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호환 라이트닝 케이블로 인한 아이폰 파손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애플은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구입 전 애플이 인증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박스에 'Made for iPhone'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자.
▲ 애플 인증 마크가 없는 케이블은 저렴하지만 어느 순간 충전이 불가능해진다. 애플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자.
4. LTE 네트워크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아이폰 6 시리즈 사용 중 LTE 네트워크 서비스 지역임에도 LTE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 '설정→셀룰러'에서 'LTE 활성화' 상태를 확인하자. 이 설정이 꺼져 있으면 LTE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다. 아이폰 4 등 하위 기종에서 아이폰 6 또는 6s 시리즈로 갈아탔을 때 데이터 복원 과정에서 간혹 이 옵션이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으니 꼭 체크하자.
▲ LTE 네트워크에 접속되지 않는다면 ‘설정→셀룰러’에서 LTE 활성화 상태를 확인하자. 그럼에도 불가하다면 통신사에 문의하자. 또 네트워크 선택 옵션을 '자동' 대신 가입 통신사로 지정하면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5. 홈 버튼 먹통일 때 어시스티브 터치
갑자기 홈 버튼이 먹통 됐을 때, 만원 지하철에서 한 손으로 아이폰을 사용해야 한다면 어시스티브 터치(Assistive Touch)에게 도움을 청하자. 어시스티브 터치는 사용자의 신체적 필요에 맞게 iOS 기기의 멀티 터치 화면을 변경할 수 있다. 홈 버튼 터치가 불편할 때 버튼 대신 화면을 탭하는 빙식으로, 핀치 등의 제스처 사용이 불편하다면 손가락으로 탭하는 방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제스처를 설정할 수 있다.
▲ '설정→일반→손쉬운 사용’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화면 아래로 이동해 ‘대화식 기능’ 탭에서 ‘Assistive Touch’를 켜면 바로 둥근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난다. 어시스티브 터치 스위치다.
▲ 아이폰 화면 어디서나 표시되는 어시스티브 터치 스위치를 터치하면 '즐겨찾기' ‘시리’ ‘홈’ ‘제어 센터’ ‘장치’ ‘알림 센터’ 등의 6가지 옵션이 나타난다. 즐겨찾기를 탭하자. ’핀치(확대/축소)’ 아이콘이 나타난다. 다시 탭한다. 그러면 양쪽 끝에 원이 달리 막대가 표시되고, 손가락 하나로 원을 움직여 화면 확대/축소를 할 수 있다. 화면 확대/축소 작업이 많은 사파리, 사진 앱에서 유용하다.
▲ 화면 잠금과 볼륨 조절, 멀티태스킹, 스크린샷 등의 기능을 홈 버튼, 잠자기/깨우기 버튼을 대신해 수행한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설정→일반→손쉬운 사용’으로 이동해 ’보이스오버(VoiceOver)' 기능을 활용하자. 눈으로 보지 않고도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화면 읽기 기능이다. 말하는 속도와 음성의 높낮이를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점자표시기를 연결하거나 동기화하면 보이스오버 설명이 점자로도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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