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어] 이번 주에 등장한 기발한 아이디어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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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이번 주에 등장한 기발한 아이디어 펀딩
  • by 황승환
각종 아이디어들이 쏟아지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들 중에서 이번 주에 가장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5개를 뽑아 봤다. 어떤 아이디어는 이상하고, 어떤 아이디어는 멋지다. 우리의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 5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1. 클럽 마니아를 위한 발광 마스크 



 
진정한 클럽 마니아라면 스마트 발광 마스크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자체 내장 센서를 탑재하고 쿵짝 거리는 비트에 맞춰 알아서 번쩍인다. 클럽의 스타가 될 수 있을 거다. AAA 건전지 2개가 들어 간다. 다만 클럽이 아닌 곳에서 사용하면 정신병자로 취급받을 수 있으니 클럽에서만 사용할 것. 가격은 30달러(약 36,000원).
 
- The Sound Reactive Mask -  킥스타터
 
 

2. 카페인이 들어 있는 치약


 
잠에서 깬 아침 입 안의 텁텁함과 몽롱한 정신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엄청난 치약이 등장했다. 세계 최초 카페인 성분을 주입한 ‘파워 치약’이 그 주인공.
치약 1통에 커피 90잔 분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고 한다. 커피 살 시간도 없는 바쁜 직장인이라며 이것도 방법이 될 듯… 가격은 15달러(약 18,000원). 스타벅스 커피 90잔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 그런데 이걸 다 먹으면 카페인 중독으로 위험할 것 같은데, 허가가 날지 모르겠다. 
 
- Power Toothpaste - 인디고고
 
 

3. 혼자 달리는 유모차


 
작년 폭스바겐 기술자들이 심심해서 만든 자율 주행 유모차를 소개한 적이 있다. 같은 건 아니지만 비슷한 유모차가 펀딩사이트에 올라왔다. 전륜 구동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6시간 주행이 가능하다. 손잡이 디스플레이와 전용 앱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도난 방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아이를 전적으로 맡기는 것은 위험해 보이니 보조수단 정도가 적합해 보인다. 가격은 400달러(약 48만원).
 
Smartbe Intelligent Stroller - 인디고고
 

 

4. 음악과 함께 하는 후드티

 

음악에 미친 후드티 성애자에게 ‘STX 후디’를 추천한다. 후드티의 끈에 이어폰이 붙어 있다. 멀리서 보면 후드티 끈을 귀에 꼽고 다니는 바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펀딩 사이트를 자세히 살펴보고 약간의 손재주만 있다면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가격은 99달러(약 12만원).

STX Hoodie - 인디고고  

 

5. 노트북 충전기의 따스함을 느껴보자.




 
요즘같이 추운 겨울 시린 발에 고통을 느끼며 노트북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당신에게 ‘YE-T Warmpad’를 추천한다.
열 전도성이 좋은 알루미늄 판을 내장한 웜패드를 노트북 충전기에 둘러 주기만 하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접을 수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냄새는 어쩔 수 없다. 가격은 49유로(약 63,000원). 

- YE-T Warmpad - 킥스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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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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