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페이스북 미디어 페이지)
페이스북은 2가지 가능성을 조합해서 뉴스피드 상단에 띄울 글을 고른다. 하나는 사용자가 해당 글을 보고서 좋아요 단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거나 클릭하거나 공유할 가능성이고 나머지 하나는 사용자가 해당 글을 보기를 원할 거라는 가능성이다.
독심술을 쓰는 것도 아니고 위 두 가지 원칙을 어떻게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걸까. 페이스북은 수만 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끝에 이 원칙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사용자도 이따금 설문조사에 참여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검색과 뉴스피드에 관하여 여러 번 참여한 적이 있다) 어느날 페이스북 첫 화면에 뜬다. 이와 같은 설문조사를 하면서 페이스북은 사용자에게 ‘이 글이 뉴스피드에서 보길 얼마나 원하는지 별점 5개로 평가해달라’라는 식으로 물었다. 별개로 하루에도 수천 명에게 페이스북을 써본 소감을 묻는 설문조사를 돌린다.
페이스북이 정말 설문조사를 분석해 얻은 결과로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만드는지는, 페이스북만 안다. 우리는 믿을 수밖에.
페이스북 뉴스피드 알고리즘에 예민한 건 사용자가 아닌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일 게다. 페이스북은 뉴스피드를 개편하면서 페이지의 도달률과 유입 트래픽이 줄거나 늘겠지만, 앞서 언급한 2가지 요소가 균형을 찾는 과정일 것이며, 결국엔 사용자 (여기에선 해당 페이지의 독자)와 관련이 있는 글이 뉴스피드에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아요 클릭, 댓글 달기, 클릭, 공유하기를 유도하는 건 피하라고 충고했다. 단기적인 효과를 볼 뿐 결국엔 뉴스피드 알고리즘에 의해 조정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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