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웨어러블 기기용 ‘스냅드래곤 210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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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웨어러블 기기용 ‘스냅드래곤 2100’ 발표
  • by 황승환


퀄컴이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스냅드래곤 2100’ 프로세서를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2100은 작은 크기와 저전력 설계로 웨어러블 기기 내부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배터리 타임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스냅드래곤 400 라인업을 탑재해 쓸데 없이 크고 전력 사용도 많았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하기에는 필요 이상의 고성능 프로세서이기도 합니다.
스냅드래곤 2100은 기존 프로세서 보다 30% 가량 크기를 줄였습니다. 그리고 25% 가량 적은 전력을 사용합니다. 즉, 웨어러블 기기에 더 큰 배터리를 넣을 수 있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는 물론 LTE 통신까지 지원합니다.
 
스냅드래곤 2100은 800MHz~1.2GHz 쿼드코어 Coretex A7, 아드레노 304 GPU, 400MHz LPDDR3로 구성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워치 중 독자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건 삼성 기어 S2(엑시노스 3250), 애플워치(S1) 정도가 유일한데요. 전용 프로세서가 등장한 만큼 스마트워치 사양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스마트워치 이외에도 위치 추적기, 스마트 안경, 스마트 아웃도어 용품 등 다양한 기기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퀄컴은 이미 여러 제조사에서 스냅드래곤 2100을 탑재한 많은 기기가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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