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트위터! 140자 제한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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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트위터! 140자 제한은 계속된다
  • by 이주형




3월 21일 트위터가 10돌을 맞이 했습니다. 트위터는 이를 기념하며 지난 10년 동안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트윗을 정리해 보여주는 기념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프랜시스 교황 선출, 찰스 황세자의 득녀, 일본 대 지진, 파리 테러 등 이슈가 됐던 트윗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위터 CEO 잭 도시

또 다른 소식도 있습니다. 트위터 CEO인 잭 도시(Jack Dorsey)가 18일(현지 시각) 미국의 TV 프로그램인 투데이 쇼에 출연해 140자 제한을 풀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부터 트위터가 140자 제한을 풀 수 있다는 이야기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흘러나왔는데요. 포기했거나 단순한 루머였나 봅니다.  

도시는 “140자는 좋은 제약으로,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을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도구”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지만, 140자 제한은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 140자 제한을 완전히 못 박은 것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지난 1월에 140자 제한을 푼다고 처음 보도한 리코드는 타임라인에서 140자만 보이지만, 더보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펼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 보도 이후 잭 도시가 트위터에 올린 글에도 “최근에 [140자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텍스트를 쓴 후, 스크린샷을 찍어서 올리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이 텍스트가 검색이 가능한 진짜 텍스트였다면 어떨까요?”라는 말을 남겨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만약에 트윗을 펼치도록 바꾼다면, 타임라인에서는 여전히 140자만 보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140자 제한은 여전히 유지되는 셈입니다.

도시가 그 후 두 달 만에 마음을 바꾼 것일까요? 아니면 제한을 풀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화를 낸 기존 사용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발언일까요? 진실은 도시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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