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어] 이번 주에 등장한 기발한 아이디어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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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이번 주에 등장한 기발한 아이디어 펀딩
  • by 황승환
각종 아이디어들이 쏟아지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들 중에서 이번 주에 가장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5개를 뽑아 봤다. 어떤 아이디어는 이상하고, 어떤 아이디어는 멋지다. 우리의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 5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여러분도 멋진 아이디어를 알고 있다면 내 메일로 알려주기 바란다. dv@xenix.net


1. 가장 얇고 가벼운 블루투스 키보드


두께 6mm, 무게 95g의 초슬림 블루투스 키보드 ‘위키 포켓(Wekey Pocket)’을 소개한다. 아이폰 6보다 얇고 가볍다. 이름처럼 포켓에 넣기에는 약간 크지만 확실히 얇고 가볍다. 얇은 걸 감안한다면 키감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다. 마이크로 USB로 충전하는 200mAh 배터리는 하루 2시간 사용시 2달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멍하니 있다 침을 흘려도 끄떡없는 생활 방수 기능은 덤이다.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를 지원하고 사진 촬영, 재생 컨트롤 등의 특수 기능키도 지원한다. 가격은 58달러(약 6만 6,000원)으로 9월 배송 예정.

- Indigogo



2. 매달 찾아 오는 그날의 고통을 끄는 스위치

매달 여성에게 찾아오는 그날의 고통을 잠재워줄 ‘리비아(Livia)’라는 신기한 제품이다. 배꼽 양쪽에 패치를 붙이고 스위치를 켜면 된다. 신경을 바쁘게 움직이게 만들어 통증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게이트 컨트롤 이론(Gate Control Theory)’이라는 실제 의학 이론에 기초한 제품이다. 80% 정도 고통을 줄여 준다고 한다. 매달 여친이 송곳처럼 날카로워진다면 리비아를 선물하는 것이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좋다. 가격은 85달러(약 9만 8,000원)으로 10월 배송 예정.

- Indigogo



3. 충전은 역시 빨라야 제맛

안드로이드, 아이폰 케이블만 있으면 거의 모든 제품을 충전할 수 있지만 간과한 것이 있다. 각 제품, 어댑터마다 전압이 다르다는 점이다. 맞지 않는 어댑터에 연결하면 충전을 위해 인고의 시간을 기다리거나 아예 충전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럴 땐 작은 ‘팜프 어댑터’를 써보자.

내장된 스마트 칩이 기기를 아프게 하지 않을 만큼의 최대 전압을 분석하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최대 2배 정도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안전만 보장된다면 제법 쓸만한 제품이다. 가격은 19달러(약 2만 1,000원)이며 8월 배송 예정.

-Indigogo



4. 내 어릴 적 꿈은 락밴드 기타리스트였지...

 

어린 시절 무대 위 락밴드 기타리스트를 꿈꿨었다면 잠시 ‘에어잼즈(AirJamz)’를 손목에 차고 신나게 달려보자. 앱을 켜고 에어잼즈를 연결하고 신나게 손을 흔들어 주면 누구라도 멋진 기타 연주를 할 수 있다. 코드를 외울 수 없고 손도 따라 주지 않은 아재들에게 기타리스트의 꿈을 실현해 줄 기특한 제품이다. iOS,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한다. 가격은 39달러(약 4만 4,000원)으로 8월 배송 예정.

- Kickstarter



5.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이쑤시개

삐적 마른 사람을 보고 이쑤시개처럼 곧 부러질 것 같다는 말은 이 녀석을 보고 나면 할 수 없을 거다. 무려 100% 티타늄으로 만든 이쑤시개다. 뚜껑 속에 넣어 키 홀더에 달고 다니면 딱 좋은 크기다. 위생이라면 터보 라이터로 사용해도 타버릴 염려는 없으니 어찌 보면 훨씬 위생적일 수 있다. 단,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쑤시개가 부러지지만 이건 이빨이 부러질 수 있다. 가격은 25달러(약 2만 8,000원)으로 7월 배송 예정.

- Kickst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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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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