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아이디어들이 쏟아지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들 중에서 이번 주에 가장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5개를 뽑아 봤다. 어떤 아이디어는 이상하고, 어떤 아이디어는 멋지다. 우리의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 5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여러분도 멋진 아이디어를 알고 있다면 내 메일로 알려주기 바란다. dv@xenix.net

1. 물 놀이 걱정은 끝! 올인원 방수팩

뜨거운 여름이면 시원한 물 속에 들어 가 마음껏 놀고 싶지만 문제가 있다. 바로 휴대폰! 원래 조용하지만 언제라도 누군가 찾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놓을 수 없지만 물 속에 가지고 들어 갈 수 없어 항상 고민을 하고는 한다.

방수팩은 이미 많다. 이 제품이 특별한 이유는 올인원이라는 점이다. 방수팩, 스피커, 마이크가 한 몸으로 되어 있다. 목에 걸고 음성 통화를 하고 신나는 음악을 틀어 놓고 놀 수 있다. 24 x 14 x 4cm의 넉넉한 사이즈로 대부분의 휴대폰을 넣을 수 있다. 약 10m까지 방수가 된다고 하니 적당하다. 가격은 15달러(약 17,000원)으로 적당하다. 올 여름 휴가 때 쓸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배송일정이 9월로 잡혀 있다. 내년 여름 휴가 또는 따뜻한 나라의 해변가에서 사용할 거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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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주 작고 간편한 스마트폰 접사 렌즈

작은 꽃, 곤충, 보일 듯 말 듯한 내 얼굴의 모공을 스마트폰으로 담고 싶다면 접사 렌즈 액세서리를 달아야 한다. 이런 사진을 즐겨 찍는다면 따로 렌즈를 챙겨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거추장스럽다. ‘블립스(Blips)’는 얇은 필름에 접사 렌즈가 달려 있다. 후면 카메라에 맞춰 살짝 붙여주기만 하면 끝! 보관은 지갑 속 카드와 함께 꼽아 두면 된다. 가격은 15달러(약 17,000원)으로 저렴하다. 8월 배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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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마트폰 플래시가 조금만 더 밝았으면... 

가끔 이지만 요긴하게 쓰는 스마트폰의 플래시가 2% 아쉬울 때를 위한 아이템이다. 자석으로 간편하게 붙여 퍼지는 빛을 모아 조금 더 밝게 비추기 위한 제품. 대단한 아이디어 제품은 아니지만 아쉬울 때는 생각날 듯… 가격은 17유로(약 22,000원)으로 7-월 배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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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고 예쁘고 스마트한 에어컨

더운 여름 에어컨을 사고 싶지만 아무리 찾아 봐도 작고 예쁜 걸 찾을 수 없어 참아 왔다면 여기 답이 있다. 14.7 x 46.3 x  38.1 cm의 컴팩트한 사이즈, 13.6kg의 가벼운 무게, 깔끔한 디자인, 거기에 더해 안드로이드, iOS 앱을 이용해 컨트롤하는 스마트 기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창을 살짝 열고 함께 제공되는 칸막이를 사용하면 되겠다. 아쉬운 점은 아직 가로 설치만 가능하다는 점. 사이즈가 작은 만큼 5평 정도 공간에 설치하면 적당하다. 본체의 다이얼로 간편하게 온도를 설정하고 더 많은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250달러(약 29만원)으로 2017년 3월 배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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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빔 프로젝터와 태블릿의 만남

빔 프로젝터로 쏜 화면을 안드로이드 태블릿 화면처럼 쓸 수 있는 ‘레이저터치 미니 프로젝터’라는 구미가 당기는 제품이다. 레이저로 손 움직임을 인식하고 터치, 멀티 터치, 슬라이드 등 다양한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한다. 최대 200인치 화면을 쏠 수 있으니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회의실에서 사용하면 적당하다. 다양한 외부 연결을 지원해 확장성도 제법이다. 최소 475달러(약 55만원)을 투자하면 본체, 전용 펜, 리모컨, 케이스까지 포함된 패키지를 받알 볼 수 있다. 7월 배송 예정. 

- 태블릿과 프로젝터의 만남. 레이저터치 미니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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