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 진화한 스마트워치 2종과 페블 코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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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 진화한 스마트워치 2종과 페블 코어 발표
  • by 이주형
[왼쪽부터 페블 2, 페블 코어, 페블 타임 2]

페블이 25일(현지 시각)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페블 2와 페블 타임 2를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페블과 페블 타임의 후속작으로, 둘 다 좀 더 얇은 디자인을 채택하고, 페블 2는 여전히 1.26인치 흑백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더 얇아진 바디에 커버 유리를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로 바꾸고, 페블 타임 2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를 기본으로 입혔고, 전체적인 크기는 같지만 베젤을 줄여 전작보다 50% 커진 1.5인치 컬러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페블 2]

페블이 새로운 제품에서 강조하는 기능은 바로 심박 센서입니다. 페블은 최근 소프트웨어로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심박 센서 기능은 이 기능을 한 단계 진보시킨다고 합니다. 페블은 저가형인 페블 2를 피트니스 트래커와 직접 경쟁시키겠다고 할 정도로 피트니스 기능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시간은 페블 2가 7일, 페블 타임 2가 10일을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페블은 코어라 불리는 독립형 기기를 발표했습니다. 코어는 아이팟 셔플과 비슷한 크기로, 이어폰 단자와 3G 라디오, GPS, 블루투스, 마이크 등을 탑재했습니다. 코어의 뒷면에는 클립이 달려 있어 옷에 걸 수 있고,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스트리밍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페블은 스마트폰 없이 조깅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기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5.0을 탑재한 소형 컴퓨터나 다름없어서 개발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코어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예 해커용 버전을 별도로 판매합니다. 무선 충전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페블에 따르면 원래 3G 라디오나 GPS를 스마트워치에 넣으려 했으나 크기가 너무 커져서 아예 독립 기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페블 타임 2]

페블은 이번에 발표한 기기들을 모두 킥스타터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페블은 원래 킥스타터 프로젝트로 시작했죠.  이번 역시 공개 10시간 만에 488만 달러(약 58억 원)이 몰려들 정도로 엄청난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킥스타터에서 예약 판매하고 있는 가격은 페블 2가 $99(약 12만 원), 타임 2가 $169(약 20만 원), 코어가 $69(약 82,000원)입니다. 일반 판매가격은 각각 $129(약 15만 원), $199(약 24만 원), $99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킥스타터 캠페인은 6월 30일에 종료될 예정이고, 페블 2는 9월, 타임 2는 11월, 코어는 2017년 1월에 배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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