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어 추천앱] 애플도 인정했다. 2016 애플 디자인 어워즈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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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추천앱] 애플도 인정했다. 2016 애플 디자인 어워즈 수상작
  • by 이주형
[애플 디자인 어워드 트로피]

매년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 디자인 어워즈가 열린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최고의 디자인과 사용성을 자랑하는 앱들을 애플이 직접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13일(현지 시각)에 애플 디자인 어워즈가 열렸고, 총 12개의 앱이 선정됐다. 이번주 더기어 추천앱에서는 이 앱들을 모두 소개해볼까 한다. 


스트릭스 (아이폰)

살다보면 매일매일 할 일이 꼭 있다. 개 산책시키기, 체육관 가기, 부모님께 전화드리기 등등… 스트릭스(Streaks)는 이런 주기적인 할 일을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특정 요일마다 할 일을 미리 설정해두면 알아서 이 목록을 추적할 수 있다. 만약에 할 일을 끝냈다면 앱에 들어가서 눌러주면 된다.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에서 피트니스 데이터를 가져와 건강 관련 목표는 자동으로 기록해줄 수도 있다. 규칙적인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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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아나토미 (아이패드)

컴플리트 아나토미(Complete Anatomy)는 의사나 해부학을 공부하는 의대생들에게 최고의 앱이다. 사람 신체의 각종 부위를 자세한 3D 그래픽으로 살펴볼 수 있다. 강의를 통해 각각의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어볼 수도 있다. 영어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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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 퍼스널 트레이너 (아이폰, 애플 TV)

조바 퍼스널 트레이너(Zova Personal Trainer)는 굳이 체육관을 찾지 않더라도 집에서도 PT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폰이나 애플 TV를 통해 하는 운동을 보고 따라 하면 된다. 애플 워치와도 연동돼 운동 결과를 애플 워치의 활동 앱에 바로 반영할 수도 있다. 영어로 말한다는 게 유일한 흠이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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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io (아이폰)

프레임.io(Frame.io)는 서로 떨어져 있더라도 같이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는 동영상 편집 협업 앱이다. 편집자와 클라이언트가 앱에서 영상 클립이나 오디오, 사진 등 다양한 파일들에 대해 직접 만나지 않아도 협력하며 수정, 편집을 할 수 있다.  작업 내용을  파이널 컷 프로나 어도비 프리미어 등으로 가져 오고 이어서 작업을 할 수도 있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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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 (iOS, 맥)

고대 그리스의 영웅인 오디세우스에서 이름을 따온 율리시스(Ulysses)는 궁극의 텍스트 에디터 앱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포맷팅 형식인 마크다운으로 쓸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고, 다 쓰고 나면 HTML 코드로 복사해 마크다운을 지원하지 않는 블로그 에디터에도 만들어놓은 스타일대로 곧바로 붙여넣을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와 핸드오프 지원은 기본이다. 가격이 앱치고는 꽤 비싼 게(맥 버전 $49.49, 아이폰 버전 $27.49) 흠이지만, 그 돈값은 충분히 한다. (맥용은 10시간 트라이얼 버전을 받아서 체험해볼 수 있다) 지금 이 추천앱도 율리시스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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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 런 (iOS, 애플 TV, 안드로이드)

카멜레온 런(Chameleon Run)은 개발자가 팔을 다치면서 영감을 얻은 게임이라고 한다. 한 손으로도 할 수 있는 러너 게임을 표방했다. 그리고 그가 색맹이라서 화려한 색을 도입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을 점프시키면서 달려야 하는데, 달리는 길에 맞춰 옷도 갈아 입어야하는 손가락이 바쁜 게임이다. 스테이지 마다 주어진 시간 목표와 함께 특정 아이템을 모으는 서브 미션도 있어서 같은 스테이지를 다른 길로 클리어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2.19 (iOS) / $2.00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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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크로프트 고 (iOS, 안드로이드)

예전 퍼즐 게임 특집 때 소개했던 앱이다. 라라 크로프트 고(Lara Croft GO)는 턴제로 진행되는 가상 보드 퍼즐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라라를 조작해 스테이지에 흩어져있는 다양한 장애물과 적을 지나쳐야 한다. 이 중 적은 턴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패턴을 파악하고 적당한 대응을 취하며 움직여야 한다. 처음에는 쉽게 시작하지만 적당한 페이스로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몰입도를 유지한다. 일반적인 룰에서 벗어난 신선한 퍼즐 게임을 좋아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게임이다. 가격은 $5.49(iOS)/$4.99(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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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iOS)

잉크(INKS)는 우리가 모두 아는 핀볼게임의 흥미로운 재해석이다. 플레이 방법은 원래 핀볼과 똑같지만, 구석에 붙어있는 페인트통을 공으로 쳐서 모두 터트려야 스테이지를 완료할 수 있다. 다양한 스테이지 디자인으로 계속 보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게임이다.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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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뮤직 크리에이션 (아이패드)

옥시 뮤직 크리에이션(Auxy Music Creation, 그 옥시가 아니다)는 강력하지만, 사용법이 간단한 음악 제작 앱이다. 다양한 종류의 전자악기를 활용해 루프를 만들고, 이 루프를 조합해 음악을 만들면 된다. 전문 음악인들을 위한 앱은 확실히 아니지만, 혼자서 재밌는 음악을 만들도록 도와준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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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 프로 (아이패드, 맥)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DJ를 위한  앱이다. 음악 라이브러리나 스포티파이에서 음악을 불러온 다음, 턴테이블과 연결해 즉석에서 믹스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음악은 잘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업계에서는 이미 명성을 많이 얻은 앱이라고 한다. 그 말이 이해가 되는 것이, 이 앱은 2011년에도 애플 디자인 어워즈를 수상한 적이 있다. $21.99 (아이패드) / $54.99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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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넘 (아이폰)

애플 디자인 어워즈의 첫 번째 학생 수상작인 리넘(Linum)의 목표는 선을 회전시켜 랜딩 포인트에 연결하는 것이다.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레벨을 거듭하다 보면 퍼즐이 점점 어려워진다. 퍼즐을 풀면서 더 빠르게 푸는 방법을 고민해 가장 짧은 회전수를 기록하는 게 목표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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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더 (아이폰)

애플 디자인 어워즈의 두 번째 학생 수상작인 디바이더(Dividr)는 아이폰 6s의 3D 터치를 멋지게 활용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두 개의 점을 장애물을 피해 최대한 멀리 이동시켜야 하는데, 얼마나 세게 화면을 누르냐에 따라 점 사이의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진다. 간단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하다. 3D 터치가 없는 구형 기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최근에 본 앱 중 3D 터치를 가장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게임이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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