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보안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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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보안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기기는?
  • by 황승환

BYOD(Bring Your Own Device)는 개인 소유의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의 스마트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에서는 별도의 기기를 지급해줘야 하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사원 입장에서는 여러 대의 기기를 들고 다니는 불편이 없어 좋습니다.

문제는 보안입니다. 해킹이나 분실로 민감한 기업 문서나 기밀이 새어 나갈 수 있어 무엇보다 보안이 중요한데요. 과연 어떤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을까요?

기업 보안 전문 업체 테크 프로 리서치가 주요 기업의 기술 담당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보안 관련 설문 조사를 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각 브랜드에 대한 보안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엉망, 적당, 좋음, 아주 좋음, 훌륭함 이렇게 5가지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자료 출처 : 테크 프로 리서치]

먼저 스마트폰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미 예상했겠지만 역시 애플이 가장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아주 좋음, 훌륭함이 각각 37%, 14%를 기록하며 일반은 물론 기업 보안용으로도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2위는 삼성입니다. 이전에도 삼성 제품이 애플의 뒤를 이었지만 전반적인 평가가 좋아졌습니다. 안드로이드OS 자체 보안이 강력해 진 것과 함께 삼성의 독자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의 평도 제법 좋은 듯 합니다. 아주 좋음, 훌륭함이 각각 24%, 6%를 기록했습니다. 한 때 기업용 스마트폰을 주름 잡았던 블랙베리가 3위에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노키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태블릿 부문 역시 애플(아이패드)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주 좋음, 훌륭함이 각각 33%, 13%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습니다. 물론 서피스입니다. 윈도우 10을 기반으로 업무용 PC와 호환성이 뛰어난 것이 좋은 평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매우 좋음, 훌륭함이 각각 25%, 11%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는 삼성, 구글, 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는 아직 기업 시장에서 많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몇몇 업체에서는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보안 관련 내용은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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