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기기 브랜드인 넥서스의 이름을 단 2종의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가 개발 중에 있다고 안드로이드 폴리스가 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정보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지만 상당히 신뢰할 만한 소스를 통해 입수했다고 하는데요.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코드명 ‘엔젤피쉬(Angelfish)’와 ‘소드피쉬(Swordfish)’입니다.

[LG 워치 어베인 2]

엔젤피쉬는 고사양의 플래그십 제품입니다. 모토 360과 LG 어베인 2와 비슷해 보이는 원형이지만 손목에 더 밀착되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약간 휘어져 있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완벽한 원형으로 모토 360처럼 밑 부분이 잘려있지 않습니다.

오른쪽에는 3개의 버튼이 있는데요. 큰 원형 크라운과 위아래에 작은 원형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LTE 통신도 지원합니다. 이 때문에 14mm 이상으로 조금 두꺼운 편이라고 하는데요. 크기는 43.5mm로 일부 제조사 제품이 42mm, 46mm의 3가지 사이즈로 나오는 것과 달리 1개 사이즈만 있다고 합니다. 중간 사이즈를 선택한 건데요. 대신 베젤을 줄여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늘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티타늄 금속 재질로 짙은 무광 회색이라고 하는데요. 추가 색상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LTE 통신 기능이 외에 GPS, 심박센서를 탑재하고 피트니스 기능도 지원합니다.

[페블 타임 라운드]

소드피쉬는 사양을 조금 낮춘 엔트리 모델입니다. 원형이지만 페블 타임 라운드와 비슷한 모습으로 베젤이 다소 두껍다고 합니다. 버튼은 오른쪽에 크라운 하나만 자리하고 있습니다. LTE 통신, GPS는 없고 심박 센서는 탑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능을 몇 가지 빼는 대신 조금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됐습니다. 42mm 크기에 10.6mm 두께로 실버, 티타늄, 로즈 골드 3가지가 있습니다.

지난 4월 구글은 스마트워치 밴드 ‘모드(MODE)’를 출시했습니다. 10가지 스타일의 가죽 밴드, 6가지 스타일의 실리콘 밴드가 있고 16mm~22mm 사이의 4가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밴드 안쪽의 슬라이드 버튼으로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구글이 준비 중인 넥서스 스마트워치가 있다면 모드 밴드와 당연히 호환이 될 겁니다.

- 구글, 쉽고 빠르게 장착하는 스마트워치 밴드 ‘MODE’ 출시 - 더기어

마지막으로 HTC가 5인치 넥서스폰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드명은 ‘세일피쉬(Sailfish)’와 ‘블루마린(Blue Marlin)’이라고 하는데요. 넥서스 스마트워치는 이 것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확한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는데요. 정보가 조금씩 나오는 것을 보니 올 가을을 기대해 봅니다.

- HTC가 만드는 5인치 넥서스폰이 온다 - 더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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