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자동차 업계의 자율 주행 테스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규어 랜드로버가 영국 공공 도로에서 자율 주행차를 테스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엔가젯이 13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앞으로 4년에 걸쳐 100대 이상의 테스트 차량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올해는 일단 코번트리 근처의 65km 도로 구간을 다니며 표지판, 신호등, 보행자, 주변 차량을 인식하고 움직이는 반 자율 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게 됩니다.

또 하나 중점 기술은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 간 통신입니다. 급작스러운 사고 정보를 공유하거나 도로 통행량, 주변 교통 상황을 서로 공유하면서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운전을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공공 도로 자율 주행 테스트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입니다. 구글, 패러데이 퓨처 등을 포함해 총 13개 업체가 승인을 받고 시범 운영 중인데요. 영국 공공 도로에서도 본격적인 자율 주행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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