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리더 145명의 반 트럼프 공개 서한, ‘트럼프는 혁신의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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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리더 145명의 반 트럼프 공개 서한, ‘트럼프는 혁신의 재앙’
  • by 황승환

145명의 IT 업계 설립자, 고위 임원, 교수, 엔지니어 등이 공동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예비 후보를 반대하는 공개 서한을 14일(미국시각) 보냈습니다. 핵심은 트럼프가 미국 혁신의 재앙이 될 것이라는 강력한 반대의 뜻입니다. 중요한 문장 몇 구절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는 기술 부분에서 일하는 발명가, 기업가, 엔지니어, 투자자, 연구원 그리고 비즈니스 리더입니다. 우리는 미국의 혁신이 전세계 선망의 대상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회, 창의력, 공정한 경쟁을 장려하는 포용적인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재별 트럼프는 다릅니다. 그의 선거 운동은 분노, 편견,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본 결과 결론을 내렸습니다. 트럼프는 혁신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분열을 조장하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픔의 대통령 후보 출마에 반대하고 표현의 자유, 이민자에 대한 개방성, 기회의 평등, 연구 및 기반 시설에 대한 공공 투자, 미국 기술 산업을 이룩한 이상을 포용하는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 서한은 어디까지나 개인 자격으로 하는 것이며 소속된 단체, 회사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이름과 소속은 신분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참여한 인물은 퀄컴 명예 CEO 어위 제이콥스, 텀블러 설립자 데이비드 카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설립자 비노드 코슬라, 옐프 CEO 제레미 스토펠만, 레딧 설립자 알레시스 오하니언, 위키피디아 설립자 지미 웨일스 등 유력 인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IT 업계의 반 트럼프 선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달 공화당 선거 운동에 대한 자금 지원 및 기술 지원 중단을 선언했고 버즈 피드는 ‘트럼프는 담배만큼 해롭다.’라며 선거 광고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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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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