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도쿄 증시 상장을 앞둔 14일 밤 본사 건물을 밝혔다.]라인은 2011년 6월 당시 네이버의 일본 법인인 네이버재팬에서 만들었다. 네이버에서 만든 모바일 메신저 ‘모바일미’가 있었으나 더 좋은 성적을 내면서 네이버의 대표 메시지 서비스가 됐다. 이후 5년 동안 일본을 거점으로 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용자를 모았다.현재 라인의 사용자 수는 2억1800만명이며, 절반 이상이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 있다. 그 가운데서도 절반은 일본 사용자다. 일본의 라인 사용자 수는 전체 사용자 10명 중 3명에 해당하는 6100만명에 달한다.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의 사용자는 모두 9100만명이다. 라인은 일본 외 나머지 나라의 개별 사용자 수는 공개하지 않는다.라인은 네이버가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게 한 서비스다. 사용자의 대부분을 한국 외 나라에서 확보했고, 매출 또한 한국 밖에서 나온다. 라인은 올 1분기 매출 335억엔의 71%를 일본에서 벌었다. 사용자 수가 일본 다음으로 많은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20%를 거뒀다. 이 4개국이 라인 매출의 90% 이상을 만든다.
[라인 서비스 목록]현재 라인의 매출은 스티커 판매와 게임, 광고가 구성한다. 이중 게임이 매출 기여도가 36%로 가장 높다. 광고는 28%, 스티커는 23%이다. 모회사 네이버가 한국에서 매출 대부분을 광고에 기대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게임은 외부 회사가 개발한 게임을 라인의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게임 아이템을 판매하여 나오는 수익이다. 광고는 기업 계정과 홍보용 스티커, 앱 다운로드와 영상 광고 보기 등 사용자에게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리워드형 광고인 라인 포인트, 라인 앱 안에 있는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타임라인’ 광고 등이 있다.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 앞에 선 라인의 주요 임원과 라인 프렌즈 캐릭터][라인이 만든 캐릭터 '브라운'과 '코니'는 뉴욕 증시 상장 첫날 임원 옆자리를 차지했다.]라인 사용자는 메시지를 보낼 때 10건 중 1건은 스티커로 보낸다. 대화를 대신하는 셈인데 라인은 자체 개발한 스티커 말고도 기업 홍보용 스티커를 배포한다. 외부 디자이너 누구나 팔 수 있는 스티커 오픈 마켓을 운영하여 스티커 사용자 층과 참여 디자이너 층을 넓혔다. 라인 매출에 특이점이 하나 더 있다. 캐릭터 수입이다. 라인은 라인프렌즈라는 캐릭터를 자체 개발했는데 2016년 1분기 캐릭터 저작권료로 20억엔을 벌었다. 전체 매출의 6%에 해당하는 규모다.라인은 메신저 기능을 중심으로 운세, 아르바이트 중개, 식당 예약, 깜짝 세일, 콜택시, 일기예보, 선물하기, 카메라 앱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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