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i/h(약 112km/h)의 무서운 속도로 하늘을 나는 드론이 등장했습니다. ‘틸(Teal:쇠오리)’이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미군의 전술 무기나 특수 목적이 아닌 일반 상업용 드론으로는 거의 최고 수준의 속도입니다. 잘 알려진 제품 가운데 비교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DJI의 팬텀 4 정도를 들 수 있는데요.
스포츠 모드를 켜면 45mi/h(약 72km/h)로 날 수 있습니다. 스포츠 모드를 켜고 나는 팬텀 4는 겁이 날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데요. 그것보다 훨씬 빠른 겁니다. 이 정도면 고속도로에서 신나게 달리는 차를 앞서가며 속도감 넘치는 영상을 담아 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위험한 행동입니다.
단순히 빠르기만 한 건 아닙니다. 깔끔한 화이트/블랙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도 인상적입니다. 크기 261mm, 무게 730g으로 최대 3km 밖에서도 컨트롤 할 수 있고 비행 시간은 약 20분입니다. 40m/h의 강풍에서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고 고정밀 GPS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드론 전용 엔비디아 테그라 TX1 프로세서, 4GB 램, 16GB 저장 공간, 마이크로 SD 슬롯 지원 등의 똑똑한 모델입니다. 150도 화각, f/2.5 렌즈, 1,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는 4K 영상을 담아 낼 수 있습니다. 지정 경로 비행, 지오 펜싱, 추적, 자동 착륙 등의 다양한 기능도 있습니다.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데요. 1,299달러(약 148만원)으로 제법 고가의 제품입니다. DJI 팬텀 4보다 약간 저렴합니다. 8월 15일 이전에 예약하면 고용량 배터리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올해 말 배송 예정입니다.
약간 우려되는 점은 아직 프로토타입만 나와 있는 정도로 조지 마투스(George Matus)라는 19살 미국 청년이 만들었습니다. 확실히 입증되지 않은 성능과 개인이라는 점에서 꼼꼼히 살펴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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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