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워렌버핏 제치고 세계 3위 부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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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워렌버핏 제치고 세계 3위 부자 등극
  • by 황승환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사진 출처 : 블룸버그)]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버크셔 해서웨이 CEO이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을 넘어서 세계 3위 부자에 올랐습니다.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공개한 베조스의 재산은 650억 5,000만 달러(약 74조594억원)으로 3,200만 달러 차이로 버핏을 앞질렀습니다.

베조스는 아마존 지분 17.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91억 달러(약 33조원), 순이익 5억 1,300만 달러(약 5,8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 전년 대비 64% 증가한 것이 가장 결정적이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아마존의 주가는 54%가 오르며 현재 74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재산은 지난 해보다 54억 달러(약 6조 1,400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세계 1위 부자는 예상대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로 약 890억 달러(약 101조 3,200억원)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위는 패션 브랜드 자라의 설립자인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약 730억 달러(약 83조 1,000억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버핏이 4위로 밀려난 것은 7월 초 빌&멜린다 재단에 22억 달러(약 2조 5,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기 때문입니다. 베조스가 간발의 차이로 버핏을 앞질렀지만 이 순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아마존 목표 주가를 1,000달러까지 전망하고 있는데요. 전망대로라면 빌 게이츠와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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