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프로젝트 타이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무게 중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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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프로젝트 타이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무게 중심 이동
  • by 황승환

애플의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로 알려진 ‘프로젝트 타이탄’에 약간이 변화가 생겼습니다. 블룸버그의 2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디자인과 하드웨어 개발보다는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우선 순위를 두는 쪽으로 약간의 방향 전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QNX의 설립자이자 CEO였던 댄 닷지(Dan Dodge)를 올해 초 영입하고 해당 부문의 리더 임무를 맡겼다고 합니다. QNX는 워털루 대학의 학생이었던 닷지가 1980년 공동 설립한 업체로 2004년 오디오 전문 기업 하만 인터네셔널에 인수됐습니다. 그리고 2010년 블랙베리가 다시 인수했습니다. 이후 블랙베리 모바일 운영 체게 개발에 응용됐고 지금은 폭스바게, 다임러, 포드 자동차에 탑재된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QNX는 자동차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여전히 자동차 디자인과 하드웨어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잡스와 함께 애플 전성기를 열고 은퇴했던 전 하드웨어 부사장 밥 맨스필드가 프로젝트 타이탄의 수장으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애플 최정예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자동차 개발에 매달려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팀의 존 화이트, 센서 팀의 벤자민 라이언, 하드웨어 엔지니어 팀의 D.J 노보트니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 포드 F-150 트럭의 알루미늄 바디 시스템을 만들어낸 토드 그레이를 5월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모두를 밥 맨스필드가 지휘하고 팀 쿡에게 직접 보고하게 됩니다. 애플의 디자인이 가미된 전기 자동차에 자율 주행이 더해진 ‘애플카’는 2021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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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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