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로 휴가철이다. 많은 더기어 독자분들도 휴가 계획을 세워놓고 꿈에 차 있을 것이다. 지난 더기어 추천앱에서 휴가를 못 가게 된 분들을 위한 앱을 소개했었지만, 이번엔 실제로 휴가로 여행을 가게 됐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앱 세 개를 모아봤다.

마이크로소프트 픽스 (아이폰)

여행을 가면 남는 건 사진 뿐이라 했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대부분 카메라 없이 스마트폰으로 여행 사진을 찍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픽스는 아이폰을 위한 따끈따끈한 카메라 앱이다. 앱에 탑재된 인공지능을 통해 애플이 제공하는 기본 카메라 앱보다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찍는 순간, 여러 장을 찍어놓고 가장 좋은 구도의 사진을 자동으로 선택하고, 찍는 순간 필요한 보정도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움직임이 있었다고 감지되면 자동으로 짧은 동영상도 기록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 애플의 카메라 앱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줬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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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호우 (안드로이드 / iOS)

여행을 다닐 때 그 날의 날씨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특히 요즘은 예보도 늘 맞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여행을 가서도 날씨를 구준히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호우호우는 국내 실정에 맞는 날씨 앱이다. 날씨와 온도 뿐만 아니라 자외선 지수나 미세먼지 지수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푸시로 알려주기도 하고, 비를 발견하면 다른 호우호우 사용자들에게 알릴 수도 있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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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퍼 (안드로이드 / iOS)

시티맵퍼는 해외에 여행을 갔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승 앱이다. 서울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뉴욕 등의 미국 도시와 런던, 로마, 파리스 등의 유럽 도시를 지원하고, 특정 장소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을 알려준다. 어느 도시에 가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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