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 인 털었던 해커, 야후 계정 2억 건 200만 원에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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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 인 털었던 해커, 야후 계정 2억 건 200만 원에 판매 중
  • by 황승환

야후 계정 2억건이 담긴 데이터가 블랙마켓에서 판매 중이라고 마더보드가 1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이 데이터를 팔고 있는 것은 ‘피스(Peace)’라는 닉네임을 해커입니다. 이전에도 마이 스페이스 개인 정보 3억 6,000만 건, 링크드인 계정 1억 6,000만 건을 해킹해 판매했던 전력이 있는 해커로 유명합니다.

[리얼딜 블랙마켓에 올라온 판매 글 (이미지 출처-마더보드)]

블랙마켓에서 2억건의 야후 데이터를 3비트코인(약 200만원)에 판매한다며 등록했고 함께 첨부한 셈플 데이터에는 사용자 이름, 암호, 생일,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2012년 자료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 해커가 링크드인 계정 1억 6,000만건을 탈취한 사건도 2012년의 일입니다. 오래 전 데이터라고 해서 안심할 건 아닙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트위터 CEO 잭 도시의 SNS 계정이 해킹 당한 것도 링크드인 암호 유출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같은 암호를 오래 사용해 오고 있다면 2차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야후는 이 내용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지만 해당 데이터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버라이존에게 인수되는 야후의 마지막 모습이 그리 아름답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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