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카메라, 안테나 단선 위치 변경, 오디오 잭 삭제 등 아이폰 7과 관련한 루머가 반복되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각) 홈 버튼 변경에 대한 새로운 루머를 전했습니다.

내부 소식에 정통한 소스를 인용해 올 가을 공개될 아이폰 7의 홈 버튼에 두 가지 기능이 추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맥북 트랙 패드에 탑재된 것과 비슷하게 압력을 감지하는 ‘포스터치’ 기능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이전까지 홈 버튼이 터치와 클릭할 수 있었지만 더 깊게 누르는 듯한 기능이 추가된다는 겁니다. 이 기능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햅틱 피드백’입니다. 애플 워치에 탑재된 것과 비슷한 것으로 은은한 진동을 통해 촉각 피드백을 주게 됩니다.

일부 루머로는 물리 홈버튼이 사라지고 매끄러운 일체형 케이스에 정전 터치 방식의 홈 버튼이 탑재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듀얼 카메라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듀얼 카메라의 용도는 화질 개선이라고 하는데요. 이 내용은 다른 듀얼 카메라 채용 기기와 비슷합니다. 저조도 상황에서 2개의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하고 합성해 더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외에도 다른 화각으로 촬영한 사진을 기반으로 초점을 나중에 변경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꽤 정확한 유출 정보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 에반 블라스(@evleaks)는 다음 달 12일 아이폰 7 공개 이벤트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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