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의 AR기술을 응용한 AR 성묘 서비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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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의 AR기술을 응용한 AR 성묘 서비스 등장
  • by 김정철
포켓몬 고가 공개된지 한 달이 지났고, 전세계는 포켓몬 고 열풍에 휩싸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속초와 간절곶 등의 한정된 공간에서만 플레이가 됐기 때문에 그 열기가 금방 식었지만 사실 해외에서는 여전히 포켓몬 고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포켓몬 고의 흥행에 따라 유사한 서비스가 속속 기획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중국발 짝퉁 포켓몬 고가 많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아주 창조적인 앱이 등장했습니다.

묘비 및 석재를 판매하는 '양심 석재'가 8월 15일 출시한 앱인 '스팟 메시지Spot message)'라는 앱입니다. 이 앱은 포켓몬 고처럼 AR기술을 응용한 앱으로 고인의 모습을 되새길 수 있는 앱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도에 위치를 정하고, 그 자리에 있는 고인의 살아 생전 사진이나 동영상을 지정하면, 그 위치 20미터 내외에 접근하면 지정한 사진이 스마트폰에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다행히 나타난 고인을 볼을 던져 잡거나 트레이닝 시키는 시스템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성묘 외에도 프로포즈한 장소, 여행 지점 등에 등록해 두면 추후에 다시 방문했을 때, 그 당시의 사진이나 메시지를 보는 식으로 응용해서 사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안드로이드만 앱이 발매된 상태며 매달 500엔(약 5천원)의 사용료를 내야 하며, 유료 회원은 최대 30개까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고 합니다. 월정액이 좀 과다한 느낌이지만 국내 통신사나 기타 장례관련 회사에서도 충분히 응용 가능한 서비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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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jc@the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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