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벤트가 9월 7일 오전 10시(태평양시 기준)로 확정됐고 29일(현지시각) 초대장이 공개됐습니다. 장소는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Bill Graham Civic Auditorium)이고 이번에도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오늘 공개된 초대장을 잠시 살펴 보죠. 아웃 포커싱된 빛망울이 사과 로고의 윗 부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7에 듀얼 렌즈가 탑재된다는 루머가 있는데요. 듀얼 렌즈를 사용한 배경 흐림 효과를 표현한 듯 합니다. 이날 공개가 예상되는 것은 아이폰 7, 애플워치 2가 있습니다. 신형 맥북 프로도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다양한 루머를 종합해 3가지 제품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 아이폰 7

[중국서 유출된 아이폰 7 (사진 출처 : 애플인사이더)]

아이폰 7에 대한 것은 이미 너무 많은 정보가 유출된 상태라서 상당히 익숙합니다. 3.5mm 헤드폰잭 제거, 후면 안테나 단선의 위치 이동, 방수, 다크 블루 색상 또는 블랙에 가까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강력해진 A10 프로세서 탑재 등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더해 더 큰 렌즈 구경의 모델과 듀얼 렌즈를 채용한 모델로 나누어질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6GB 모델이 사라지고 최저 용량은 32GB로 시작하고 128GB, 256GB 모델까지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이폰 6S와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고 큰 변화는 2017년 출시되는 제품에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애플워치 2

2세대 애플워치는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조금 얇아지고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전 2장의 유리를 겹쳐 만든 것과 달리 1장의 유리를 사용해 디스플레이가 얇아집니다.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디스플레이 화질을 높이고 소비 전력을 줄이게 됩니다. 방수 성능도 강화됩니다. GPS와 기압계 탑재는 단독 피트니스 기기로서의 성능이 강화하게 됩니다. 

[35% 용량이 늘어난 2세대 애플워치 배터리]

16nm 공정의 더 작아진 칩을 탑재하고 35% 늘어난 배터리를 탑재해 1세대 제품보다 사용 시간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맥북 프로

[터치 디스플레이 바를 채용한 맥북 프로(마틴 하젝 컵셉 디자인)]

더 얇은 디자인, 강력한 성능, 터치 디스플레이 바를 적용한 맥북 프로가 공개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 7, 애플워치가 외형적으로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새롭게 디자인된 맥북 프로를 선보여 조금 더 이벤트를 풍성하게 보인 필요가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새로운 맥북 프로에 대한 루머의 핵심은 현재 상단의 기능키를 대신할 OLED 터치 디스플레이 바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하거나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적절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판매되는 제품보다 더 얇고 부피도 줄어 들지만 맥북 에어와 같이 점점 얇아지는 물방울 디자인은 아니라고 합니다. 포스터치가 들어가는 트랙 패드의 크기도 커집니다. 게임, 그래픽 작업을 위해서 AMD ‘폴라리스’ 그래픽칩을 탑재해 성능도 강화됩니다. 전원버튼에는 아이폰 홈버튼에 들어가는 터치ID를 넣어 암호 입력 없이 켤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할 때는 손가락만 대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그레이, 골드, 실버까지 3가지 색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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