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출시된 갤럭시 노트 7가 폭발했다는 주장이 국내에서 연이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유튜브 동영상이 29일(현지시각) 올라 왔습니다.

아리엘 곤잘레스(Ariel Gonzalez)라는 유튜브 사용자가 올린 것으로 전면 디스플레이 왼쪽과 후면이 녹아 있습니다. 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온 것을 시작으로 30일 카카오 스토리에서도 폭발한 갤럭시 노트 7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30일 저녁 또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도 회사 여직원의 갤럭시 노트 7이 회사 카페테리아 테이블에서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 왔습니다. 사진이나 별다른 증거가 없어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사실이라면 일주일 새 국내에서만 3건입니다.

[24일 뽐뿌에 올라온 파손 기기 사진]

[30일 카카오 스토리에 올라 온 파손 기기 사진]

영상 속의 파손 기기와 국내에서 올라온 파손 기기의 사진을 보면 상당히 흡사해 보입니다.  비슷한 부위에 비슷한 형태로 손상을 입었다는 점에서 더 우려됩니다.

일단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 기기는 삼성 측에서 회수해 갔고 원인 규명을 위해 분석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상당히 많은 기기가 판매된 상태이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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