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준비한 야심작! 샤오미 로봇 청소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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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준비한 야심작! 샤오미 로봇 청소기 발표
  • by 황승환

3개의 두뇌, 1800pa의 강력한 흡입력, 레이저 센서, 스마트폰 컨트롤 등의 강력한 기능을 탑재한 미지아 로봇 청소기를 31일 공개했습니다.

올해 초 압력 밥솥을 선보이면 샤오미는 가전브랜드 미지아(Mijia)를 런칭했는데요. 미지아의 이름을 달고 많은 가전 제품이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합니다. 샤오미가 2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입니다. 샤오미 가전 제품의 디자인 컨셉을 이어받아 화이트 색상에 단순해 보이는 본체에는 생각보다 많은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1800pa의 강력한 흡입력은 경쟁 제품보다 뛰나다며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먼지를 잘 빨아 들인다는 뜻입니다. 너무 시끄럽지 않도록 소리를 줄이면서도 흡입력에는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설계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점은 소리를 들어 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바닥을 청소하는 메인 브러시와 벽과 1cm 공간을 두고 움직이며 먼지를 털어내는 사이드 브러시로 더 깔끔하게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LG, 파나소닉의 18650 배터리로 만들어진 5,200mAh 14.4V 배터리는 약 2.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약 250제곱미터 공간을 청소할 수 있다고 하니 어지간한 팬트하우스에 사는 것이 아니면 충분할 듯 합니다. 물론 밥 먹을 때가 되면 알아서 충전기를 찾아 갑니다.

미지아 로봇 청소기에는 360도 모든 방향으로 초당 1800회 신호를 주고 받으며 거리를 측정하는LDS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더 정확한 거리 정보 계산을 위한 레이저 센서, 실시간 실내 지도 렌더링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정해진 경로를 움직이며 청소를 하게 됩니다.

실시간 센서 정보 처리, 실시간 실내 지도 매핑, 경로 계획을 각각 책임지는 3개의 독립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3개의 두뇌를 사용한다는 겁니다.

샤오미라면 스마트 기능 역시 빠질 수 없겠죠. 전용 앱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청소를 하라고 명령할 수 있고 혹시 구석에 숨어 딴 짓을 하고 있지는 않은 지 감시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치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정숙, 일반, 강력 3가지 청소 모드를 지정할 수 있고 청소 시간과 요일을 미리 지정하는 예약 자동 청소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699위안(약 28만원)으로 경쟁 제품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입니다. 9월 6일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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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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