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보도 화면 갈무리]

19일 갤럭시 노트7의 교환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교환한 일부 갤럭시 노트7 기기에서 급속 방전, 발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YTN이 22일 저녁 단독 보도했습니다.

교환된 제품을 증명하는 녹색 배터리 아이콘이 있는 갤럭시 노트7에 무선 충전 케이스를 씌우고 충전기 위에 올렸지만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이 아니라 발열과 함께 빠르게 배터리 잔량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밤새 고속 충전을 했지만 배터리 잔량은 10%이었다고 합니다.

YTN은 문제의 기기를 직접 테스트했습니다. 결과는 같았습니다. 충전기에 연결했지만 충전되는 것이 아니라 급격히 배터리가 줄어들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교환을 받은 다른 제품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은 정확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인데요.

위험한 배터리 때문에 불안함과 불편함을 참으며 교환을 사용자들이 또 다시 배터리 문제로 불안에 떨게 됐습니다. 초기 물량에 대한 리콜도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제품에서 또 다른 배터리 문제가 보고 되면서 갤럭시 노트7 사태는 더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 [단독] '노트7' 새 배터리도 불량 발견..."급속 방전·발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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