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샤오미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5S와 미5S 플러스를 소개하기 위해 레이 쥔 샤오미 CEO가 직접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레이, 실버, 골드, 핑크까지 4가지 색상의 완벽한 금속 재질로 전면은 2.5D 곡면 강화 유리, 후면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했습니다. 최대 600니트(nit)을 밝은 디스플레이, 강력한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UFS 2.0 메모리 탑재 등은 두 모델의 공통 사양입니다. 미5S는 5.15인치 1080p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USB 타입 C 포트로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3,2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미5S에는 특별한 지문 인식 기술이 들어 갔습니다. 유리 패널 밑으로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를 넣었는데요. 아이폰 7 처럼 눌리지 않는 홈버튼을 채용했습니다. 딸깍 거리며 눌리는 물리 버튼의 고장을 피하고 구멍을 뚫지 않는 통유리를 사용해 매끈한 전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미5S 플러스에는 아쉽게도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카메라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미 5S의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의 1/2.3인치 소니 IMX378 CMOS 이미지 센서는 제법 큼직합니다. 일반 디카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아이폰 6s에 사용된 것보다 센서 사이즈는 59%가 크고 이미지 픽셀도 61%가 크기 때문에 더 많은 광량을 받을 수 있고 그 만큼 뛰어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4축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특히 저조도 상황에서 좋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요. 물론 확실한 카메라 성능은 실제품이 나오고 테스트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겁니다.

5.7인치 1080p 디스플레이 장착한 미5S플러스는 1,300만 화소 소니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RGB 색상 정보를 저장하는 컬러 카메라와 흑백 조명 정보를 저장하는 흑백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장점은 카메라가 튀어나오지 않은 매끈한 후면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지문 센서는 후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3,8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미 5S 3GB/64GB 모델은 1,999위안(약 33만원), 4GB/128GB 모델은 2,299위안(약 38만원)입니다. 미5S 플러스 4GB/64G 모델은 2,299위안(약 38만원), 6GB/128GB 모델은 2,599위안(약 43만원)으로 9월 29일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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