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맥북 프로, “스카이레이크+옥사이드 TFT+2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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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맥북 프로, “스카이레이크+옥사이드 TFT+2TB”
  • by 이상우

오는 2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hello, again’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맥북 프로 라인업에 국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정보 분석 전문가인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 Chi Kuo)’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맥북 프로는 CPU 리프레시와 포스터치 같은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제외하면 무려 1,000일이 넘도록 신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새 맥북 프로 라인업의 특징을 예상한 보고서에서 크게 5가지에 주목했다. 우선 프로세서는 7세대가 아닌 6세대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된다고 전망했다. 맥북의 고성능 라인업인 맥북 프로에 탑재될 고성능 카비레이크가 출시되지 않아서다. 요컨대 내년 상반기 카비레이크 탑재 리프레시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스카이레이크와 카비레이크 둘다 14나노 공정 기반이라 성능상 큰 차이가 없고 애플은 다른 전략으로 전력 효율을 놓였다고 밍치궈는 덧붙였다. 샤프의 이그조(IGZO)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인 옥사이드 TFT 패널이기 때문에 전력 소비를 줄였다는 내용이다. 옥사이드 TFT는 기존 TFT보다 전자이동도가 빨라 저전력 설계가 가능하고, 따라서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두께도 기존 패널에 비해 30% 이상 줄일 수 있어 지금보다 얇아질 것이라는 맥북 프로 슬림화와도 맥이 닿는다. 여기에 최대 2TB SSD를 탑재하고 가장 궁금한 내용의 OLED 터치바 채택을 기정 사실로 밍치쿼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맥세이프 방식의 USB 타입C 어댑터가 지원될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한편, 아이맥과 올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던 5K 레티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는 27일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출시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한국 시간으로 28일(금요일) 오전 2시부터 개최되는 이번 애플 신제품 이벤트는 아이폰, 맥, 윈도우10 컴퓨터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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