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 작년 절반으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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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 작년 절반으로 반토막
  • by 황승환

IDC가 3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을 조사한 보고서를 24일(현지시각) 공개했습니다. 올해 3분기 스마트워치 전체 출하량은 270만대로 2015년 3분기 560만대에서 51.6%가 감소하며 반토막이 났습니다.

애플워치는 여전히 110만대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 해 3분기 390만대를 출하한 것과 비교하면 71%가 감소한 겁니다. 이 같은 결과는 새로운 애플워치를 기다린 대기 수요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2가 이제 막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진짜 성적은 4분기에서 판가름 나게 됩니다.

2위는 예상하지 못했던 가민이 차지했는데요. 60만대를 출하하면서 전년 대비 출하량이 324.2%가 늘었습니다. 3위는 40만대를 출하한 삼성이 차지했고 그 뒤로 레노버, 페블이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의 경우 기어 S3가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지 않았고 안드로이드 웨어 진영에서는 안드로이드 웨어 OS 2.0의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4분기에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애플워치 시리즈 2와 삼성의 기어 S3 정도가 될 듯 합니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크게 감소했지만 이것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성장을 멈췄다고 판단하는 것은 이른 판단입니다. 연말 쇼핑 시즌과 맞물려 4분기에는 회복세로 돌아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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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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