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첫 번째 전기차 ‘I-페이스 콘셉트( I-Pace concept)’가 LA 모터쇼에서 14일(현지시각) 모습을 드러냈다. F-페이스 SUV 라인업을 베이스로 설계된 4도어 도심형 SUV 스타일의 디자인이다.넓은 휠베이스와 높은 차체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뒤편에는 3개의 좌석을 배치할 정도로 넉넉하다.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시원한 유리 선루프를 채용했다.운전석에서는 4개의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정보를 보여주는 계기판, 다양한 조작을 위한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 2개, 전면 유리에 정보를 보여주는 HUD 디스플레이가 있다.
앞 바퀴에 위치한 400마력의 전기 모터를 장착하고 90kWh의 배터리의 주행거리는 220마일(약 354km)로 평범한 수준이다. 디자인, 사양 등으로 볼 때 테슬라 모델 X와 경쟁하게 될 모델이다. 2017년 하반기 실제 차량을 공개하고 2018년 하반기 판매 예정으로 가격과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