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교체는 언제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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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교체는 언제 해야 할까?
  • by 이상우

아이폰 같은 리튬 배터리를 쓰는 모든 디지털 기기는 사용할수록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새 아이폰을 사용한 지 몇 개월 밖에 안 됐는데 터무니없이 빨리 배터리가 소모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 애플에 무상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



보증 기간 내 80% 이상 충전 안 될 때 신청

최근 일부 아이폰 6s에서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현상으로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과정에서 영문 안내문 게재와 재고 부족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비판 여론이 거세다. 혹시 내 아이폰 배터리도 문제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스마트폰 배터리는 사용 기간이 길수록 점차 효율이 떨어지고 그래서 완전히 충전해도 처음보다 사용 기간이 짧다. 그런 경우 배터리 교체나 리퍼 신청을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배터리 교체나 리퍼 신청은 다음 조건에서 하는 게 가장 좋다.

1. 제품 보증 기간 내
2. 충전이 80% 이상 안 될 때

보증 기간과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무상 보증 기간은 애플 홈페이지(서비스와 지원 적용 범위 확인)에서 아이폰의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조회가 된다. 일련번호는 아이폰에서 '설정→일반→정보'를 차례로 탭해 확인할 수 있다.


애플 보증 확인하기 페이지에서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이와 같이 지원 여부와 기간이 표시된다. 수리 및 서비스 적용 범위 항목이 활성화(녹색 확인 표시)가 있는지 확인한다.

[왼쪽은 배터리 케어이고 오른쪽 앱은 '배터리 라이프'다. 마찬가지로 전체 배터리 용량에서 충전 용량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다음은 배터리 상태를 체크할 차례다. 아이폰 배터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앱은 여럿 있다. 그중 하나가 '배터리 케어(Battery Care)'라는 앱이다. 이 앱을 실행하면 배터리 충전 비율과 용량이 표시된다. 용량이 80% 미만이면 교환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보통 70~60%를 밑도는 경우, 배터리가 열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가까운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나 통신사 고객센터를 방분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보통 2년 주기로 스마트폰을 교체한다. 그러나 최신 스마트폰은 배터리만 교환하면 2년 이상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보증 기간 내 적절한 시기에 배터리 교환을 함으로써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내 아이폰 6s 배터리 무상 교환 대상 확인하기

현재 애플은 일부 아이폰 6s의 배터리를 무상 교체해주고 있다. 그런데 배터리 재고 부족으로 교체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9~10월 제조된 특정 일련번호 제품에 한정한다"고만 공지가 되어 자신이 보유한 아이폰 6s가 교체 대상인지 바로 알기 어렵다.
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일련번호를 통해 배터리 교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에서 '설정→일반→정보'에서 12자리의 일련번호 중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문자열을 확인하면 된다. 아래 문자열이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문자열에 있다면 배터리 교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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