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타나 품은 하만 카돈 스피커 2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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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코타나 품은 하만 카돈 스피커 2월 출시
  • by 황승환

마이크로소프트가 13일(현지시각) 인공지능 음성 비서 코타나를 탑재한 하만 카돈 스피커를 내년 2월 출시한다는 발표와 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에코 스피커와 경쟁하게 된다. 음성 검색, 음성 명령, 뮤직 스트리밍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된다. 자세한 사양, 출시일, 가격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년 2월 출시라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박람회 일정에 맞춰 정식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코타나를 자동차, 전자제품, 앱 등에 누구라도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 코타나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첫 번째로 하만 카돈 스피커와 손을 잡고 공식 제품을 출시한다.

집 안의 스마트 가전 기기와 연결해 음성 조작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비서 탑재 스피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메이저 업체로 아마존이 2014년 에코를 출시하며 선두에 나섰고 지금까지 누적 판매 500만 대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고급형 에코 스피커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구글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구글 홈'을 판매하고 있다. 애플 역시 시리를 탑재한 스피커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국내에서는 SKT가 ‘누구’를 이미 출시했고 KT는 ‘기가지니’를 곧 출시한다. 내년은 인공지능 비서 탑재 스피커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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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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