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2달의 지연 끝에 드디어 출시됐다. 한국에서도 13일 밤 출시됐고 20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미국 애플 스토어 가격은 159달러, 한국에서는 21만9,000원이다.에어팟을 사던 사지 않던 궁금했던 질문이 있다. 한 쪽을 잃어버리거나 망가지면 얼마를 내야 사거나 고칠 수 있는 걸까? 드디어 그 해답이 나왔다. 미국 애플 고객 지원 페이지에 에어팟 관련 수리, 보증 내용이 업데이트됐다. 에어팟 한 쪽을 잃거나 고장나면 69달러에 구할 수 있다. 배터리 케이스가 망가졌거나 분실해도 동일하다. 물론 이 가격은 미국 애플 스토어 기준이다.에어팟의 보증 기간은 1년이다. 보증 기간 내에 고장이 나거나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면 무상 수리, 무상 교체가 된다. 보증 기간이 지난 후 배터리 교체는 49달러, 제품 수리는 69달러를 받는다.에어팟 오른쪽, 왼쪽을 한 번씩 잃어버렸다고 한다면 138달러에 한 쌍을 추가할 수 있는 걸까? 물론 그 전에 에어팟을 구매해야 하겠지?아직 한국 애플 홈페이지에는 에어팟 관련 수리, 교체 비용이 공지되지 않았다. 애플 코리아에 확인되는 대로 기사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