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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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들
  • by 김정철
2017년의 새 아침이 밝았다. 올해도 또 많은 신제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도 많은 돈을 벌어 여기 리스트에 나온 제품들을 마음껏 구입해 볼 수 있기를 기원하며 2017년 1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 5개를 만나보자. 


포시 모바일 '마이크로 XS240'

초호화 사양, 인공지능, 방수, 지문인식이 되는 고가 스마트폰만이 정답일까? 시리에게 물어보니 그렇지 않단다. 가볍고 통화 잘 되는 스마트폰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소원을 들은 KT가 초소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KT는 포시 모바일 마이크로 XS240이라는 해외 스마트폰을 수입해 이번 달 발매한다. 2.4인치(240x432 해상도)의 앙증맞은 디스플레이와 신용카드 크기의 이 스마트폰은 무게가 52g에 불과하다. 미디어텍 MT6572M프로세서를 탑재했고, 512MB램, 4GB의 용량을 갖췄다. 게다가 전면 20만, 후면 200만 화소의 하두리급(이걸 기억하는 사람이 있길 빈다) 카메라를 탑재했다. 다행히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지원하고 이어폰 구멍도 뚫려 있다. 다만 3G 전용폰이다. 출고가는 13만 2천원이다.

사야 할까? 스펙 중독자가 아니라면



TLC 알카텔 '쏠 프라임'

알다시피 아이폰도 중국에서 만들고, 갤럭시도 중국(일부는 한국 구미에서 생산)에서 만든다. 이 말은 만약 브랜드에 대한 맹신만 없다면 중국 스마트폰을 잘 고르면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SKT는 2년 전부터 중국 회사들과 합작해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는데, 올해도 쏠의 후속작인 '쏠 프라임'을 6일 출시할 예정이다. 5.5인치 쿼드 디스플레이에, 4GB 램, 1600만 화소 카메라, 1.8Ghz 옥타코어 칩셋을 단 이 스마트폰은 이름은 좀 이상하지만 프리미엄급 스펙에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SK텔레콤 전용폰으로 출고가는 43만 3400원이다.

사야 할까? 브랜드 중독자가 아니라면



LG '올데이 그램'

LG전자가 배터리 용량을 대폭 보강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을 2일 출시한다. 올데이 그램은 60Wh의 배터리를 탑재해 보통 30Wh 남짓인 노트북에 비해 2배 가까운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전자의 주장에 따르면 최대 22~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무게는 15인치 기준으로 1.09kg이다. 그램 시리즈인데, 왜 그램을 넘어섰냐고 항의할 수 있지만 배터리를 봐서 용서해 주자. 다행히 13인치는 940g, 14인치는 970g이다.

사야 할까? 자주 가는 카페에 콘센트 자리를 찾기 힘들다면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드디어 스마트폰 충전기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삼성이 보조 배터리나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해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노트북9 올웨이즈를 출시한다. 무게에 있어서도 기존 노트북의 기록을 깼다. 13인치급 무게가 799에 불과하다. 15인치급도 980g으로 LG 그램 시리즈보다 오히려 가벼워졌다. 가벼운 무게지만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풀 메탈 디자인에 20분 충전에 3시간 사용이 가능한 퀵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사야 할까? 노트북 충전기를 혐오한다면



에이수스 '젠보'

에이수스가 가정용 로봇 '젠보'를 출시한다. 지금까지 가정용 로봇은 꽤 나왔지만 대부분 비싼 가격이나 허접한 기능으로 인해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수스는 좀 더 저렴한 가격과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추어 필요성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아직까지는 대만에서만 판매 중이니 우리는 좀 참아야 할 것 같다. 인텔 리얼센스 기술로 사람을 인식하고, 가정의 보안 및 아이들 교육, 엔터테인먼트를 책임진다고 한다. 나도 책임지지 못하는 일들을 책임진다고 하니 경이롭다. 가격은 약 75~93만원대로 대만에서 판매 예정이다. 일단 외모는 귀여워서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사야 할까? 가정의 보안, 교육, 엔터테인먼트가 엉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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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jc@the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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