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정찰용 드론 군단 테스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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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정찰용 드론 군단 테스트를 시작했다
  • by 황승환

최근 폭발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드론의 시초는 미 공군의 훈련용으로 시작됐다. 지금이야 취미 생활, 상업 영상 촬영에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미군은 본래의 목적을 잊지 않고 있었다. 미군이 수백 대의 마이크로 드론을 띄워 정보를 수집하는 드론 군단의 실전 배치를 위한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 공군은 지난해 10월 캘리포니아에서 3대의 전투기를 띄우고 플레어를 뿌리듯 103대의 마이크로 드론을 공중에 뿌렸고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했다. 2013년 MIT 에어로 아스트로(MIT AeroAstro Department)와 공동으로 설계했고 이번에 투입된 것은 6번째 버전의 모델이다.

‘페르딕스(Perdix)’라는 이름의 마이크로드론의 무게는 250g 내외로 매우 작고 가볍다. 작은 만큼 몇 가지 센서만을 탑재하고 낮은 고도에서 감시, 정찰 임무를 하게 된다. 워낙 작기 때문에 개별 요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수백수천 대의 드론 군단을 개별적으로 컨트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축구 경기에서 감독이 포지션을 정하고 기본 전술을 정하는 것처럼 포괄적인 명령을 입력한다. 나머지는 개별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이게 된다. 각각의 드론에서 수집된 정보는 중앙으로 모아지고 가까운 곳에 있는 드론이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실전 투입 시기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1,000대 이상의 드론을 한 번에 운용하기 위한 드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업체를 물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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