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도로를 달리는 자율 주행 트럭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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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도로를 달리는 자율 주행 트럭 군단
  • by 황승환

싱가포르 도로에 자율 주행 트럭 군단이 달리게 된다. 토요타와 폭스바겐의 자회사이자 대형 트럭 제조사로 유명한 스카니아(Scania)는 항구와 창고를 오가는 4대로 구성된 자율 주행 트럭 군단을 3년간 운행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세계 최초의 자율 주행 택시 운행을 시작했던 싱가포르에서 이번에는 세계 최초의 자율 주행 트럭 군단의 테스트가 시작된다. 1대의 유인 트럭 뒤를 3대의 자율 주행 트럭이 따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물론 최종 목표는 완전 자율 주행 트럭 군단이다.

참고 링크 :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 자율 주행 택시 영업 시작

자율 주행 기술은 일반인에게 물론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길게는 수백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화물 트럭 운전자에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연료, 비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자율 주행 트럭 군단의 테스트는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지역 상황에 맞는 기술 개선으로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이 작업은 스웨덴과 일본에 위치한 스카니아와 토요타의 연구 센터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기술 개선 작업이다. 여러 대의 자율 주행 트럭이 운행되는 만큼 실시간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에릭슨도 통신 관련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력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교통부와 협력으로 진행된다.

자율 주행 트럭 시범 운행은 미국에서도 진행 중에 있다. 우버는 지난해 8월 일반 트럭을 자율 주행 트럭으로 만들어주는 장비를 개발하는 오토(OTTO)를 6억 8,000만 달러(약 7,530억원)에 인수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20일 오토 자율 주행 트럭은 버드와이저 맥주 2,000상자( 51,744캔)를 싣고 120마일(약 198km)를 주행해 첫 화물 배송을 무사히 마쳤다. 전체 주행 거리 중 160km를 혼자 달렸다.

참고 링크 : 우버 자율 주행 트럭, 200km 달려 첫 화물 배송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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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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