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스마트폰 부문 4,670억 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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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스마트폰 부문 4,670억 원 적자
  • by 황승환

LG 전자가 25일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2016년 최종 실적이 확정됐다. 2016년 매출은 55조 3,670억 원, 영업 이익 1조 3,37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가 줄었고 영업 이익은 12.2%가 늘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4조 7,777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생활 가전, TV 등의 H&A, HE 부문은 각각 영업 이익 1조 5,010억원, 1조 6,400 억 원의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올렸다. 이런 호조에도 불구하고 발목을 잡은 것은 스마트폰을 맡고 있는 MC 사업부였다. G5, V20의 실패로 영업 이익 -4,670억 원의 적자를 내면서 LG 전자 전체 실적을 끌어 내렸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부품 등을 공급하는 VC 사업 부문은 매출 8,657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VC 부문은 아직 투자 개념에 가깝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매출이 전년 대비 66.4%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LG전자는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MWC 2017 박람회에서 G6를 공개할 예정이다. G6의 성공 여부가 2017년 LG 전자 실적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카드가 될 전망이다.

- LG 전자 4분기 실적 발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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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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