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에서 터치바 쓴다" 맥용 MS 오피스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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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에서 터치바 쓴다" 맥용 MS 오피스 프리뷰
  • by 이상우

2016년형 맥북 프로는 펑션키를 대체하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별 생각지 못한 다양한 제어 기능이 제공되는 '터치바'로 주목받고 있다. 터치바 지원 애플리케이션이 하나씩 추가되고 있다. 생산성 도구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도 그중 하나다. MS는 2월 오피스 업데이트에서 터처바 지원을 밝혔다. 단, 지금은 이 회사가 진행하는 'Office Insider Program' 가입자만 제한적으로 체험 가능한 베타 버전이다. 버그가 많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워드 등 오피스 프로그램 하나를 실행하고 '도움말→업데이트 확인'을 눌러 나오는 '새 릴리스를 미리 이용해 볼 수 있는 Office Insider 프로그램 참여'에 체크한다. 이제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점에서 가장 최근 업데이트를 내려 받아 설치한다. 2월 업데이트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이 3가지 프로그램이 터치바에 대응한다. 아웃룩과 원노트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워드에서는 리본이나 명령이 터치바에 표시되고 화면은 현재 문서를 보여주는 'Word Focus Mode'가 활성화된다. 텍스트 영역을 선택하는 즉시 터치바는 텍스트 편집 메뉴로 바뀐다. 마우스 커서를 메뉴로 이동하고 다시 컬러 변경 아이콘을 클릭하는 몇 번의 과정이 터치바에서 간단하게 처리된다. 간단 명료하다.


엑셀은 직전에 이용한 함수가 터치바에 표시된다. 자주 사용하는 함수를 바로 선택, 작업 속도 향상이 기대된다. 셀 안에 등호(=) 기호가 입력되면 터치바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합계(sum), 평균(average), countif 등의 함수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함수를 선택하고 나면, 터치바는 사용자가 해당 함수를 적용할 셀 범위를 선택할 수 있게 바뀐다.


파워포인트는 이미지 작업에서 개체 회전, 순서 변경, 레이어 보기 같은 작업에 터치바를 이용할 수 있다. 슬라이드 버튼을 누르면 슬라이드 모드로 전환되고 페이지 넘김을 터치바에서 바로 할 수 있다.

2월 업데이트에서 터치바는 주로 편집 기능 호출을 위한 단축키 모음 성격이다. 실제 작업을 하는 동안 터치바 사용이 많지 않았는데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넘김 같은 익숙해지면 효율적인 몇몇 기능을 찾을 수 있었다. 엑셀에서 편집 작업을 하는 도중 열 추가 등의 메뉴가 터치바에 표시되는데 마우스로 일일이 메뉴로 이동해 선택하는 몇 단계 작업이 간단하게 처리되는 것도 좋았다.
오피스 인사이더 프로그램 사용자가 아닌 경우, 쉽게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메뉴에서 업데이트를 눌려 '오피스 초기 참자가' 혹은 '오피스 이후 참가자'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도움말 페이지를 통해 두 가지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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