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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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들
  • by 김정철
여러 사람의 운명이 걸린 3월이 왔다. 결과에 따라 이를 기념하거나, 또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만한 3월에 출시될 신제품들을 모아봤다. 부디 3월을 기념할 만한 기쁨의 제품들이 되기를 빈다.


닌텐도 스위치

야외에서 포켓몬 잡는 인류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닌텐도가 새로운 콘솔을 3월 3일 정식 출시한다. 야외플레이를 사랑하는 닌텐도답게 스위치 본체에 6.2인치 터치스크린과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이걸 밖에 가지고 나가면 야외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스위치 본체를 스위치 독에 끼우면 마치 콘솔처럼 TV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닌텐도답게 성능은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지만 독특한 콘셉트로 또 한번의 성공을 노리고 있다. 제외의 아이콘인 한국은 물론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국가코드가 삭제됐으므로 해외 버전을 사도 큰 문제는 없다. 가격은 3만엔(한화 약 30만원)

사야 할까? 야외플레이를 즐긴다면


LG G6



'Winner Takes All'의 가혹한 스마트폰 업계에 LG의 여섯 번째 G시리즈 'G6'가 3월 10일 출시한다. LG는 G시리즈를 만들며 6번의 실험을 거쳤고, 드디어 작은 완성을 거뒀다. G6는 모듈과 분리되는 배터리, 갈팡질팡하던 후면 디자인 대신에 IP68등급의 방수 성능을 지니고, 적당한 카메라 성능에, 뛰어난 오디오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완성했다. 18:9의 독특한 화면 비율과 후면 버튼이 갤럭시와 아이폰 사용자들을 얼마나 현혹할지가 관건이다. 다만 소비자들은 스냅드래곤 821칩셋을 사용한 스마트폰에 89만 9800원의 가격표가 적혀 있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사야 할까? G7을 보고 싶다면



HP 스펙터 X360

최근 가장 열심히 일하는 디자이너들을 보유하고 있는 HP가 힌지가 360도로 회전하는 스펙터 x360을 출시한다. 터치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노트북은 평소에는 노트북으로 쓰다가 힌지를 360도로 젖히면 태블릿으로 쓸 수 있다. 게다가 건강의 상징인 텐트모드도 있다. 4K 디스플레이에 USB타입C 충전을 지원하고, 뱅앤올룹슨 오디오, 초고속 SSD를 탑재했다. 14시간이 넘는 배터리 사용시간까지 확보했다. 단점이라면 13인치 1.3kg의 무게와 190만원을 낼 수 있는 부자들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뿐이다.

참고 링크 : HP 스펙터 x360 리뷰, 소유하고픈 하이브리드 노트북

사야 할까? 건강하다면



아이폰7 레드

[사진은 아이폰 레드 실리콘 케이스]

아이폰이 3월 이벤트에서 레드 색상의 아이폰7과 128GB 아이폰 SE를 내놓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애플에 대한 루머는 한국 대통령만큼이나 엄청나지만 최근 들어서는 둘 다 사실로 밝혀진 부분이 많다. 만약 루머가 적중한다면 3월말 열리는 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두 제품이 모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그 동안 '레드'버전의 아이폰 케이스를 판매해 왔는데, 중국인들이 워낙 레드를 사랑하는 것을 눈치채고, 중국인을 위한 스페셜 버전을 기획했다는 취지다. 중국과 미국이 서로를 위하는 것은 보기 좋지만 미국산 싸드 배치로 중국내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는 한국인들로서는 왠지 억울하다.

사야 할까? 붉은색을 사랑한다면.



갤럭시 탭 S3



삼성전자가 MS 서피스와 애플 아이패드 프로의 투인원 대열에 합류했다. 갤럭시북은 서피스를 목표로 했고, 갤럭시 탭 S3는 아이패드 프로를 겨냥했다. 갤럭시 탭 S3는 9.7인치 2K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탑재, 벌칸 API를 적용했다. 여기까지는 기존 갤럭시탭과 유사하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S펜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고, 삼성이 인수한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을 적용하며 음질을 크게 강화했다. 또, '삼성 플로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지문 인식으로 태블릿까지 잠금 해제하거나 메시지를 주고 받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갤럭시 시리즈간의 연동을 크게 강화하면서 좀 더 상품성이 강화됐다. 3월 중에 출시 예정이고 가격은 580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사야 할까? 삼성이 하만을 잘 인수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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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jc@the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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