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공개 예정인 태그호이어 2세대 스마트워치의 사양과 가격이 실수로 유출됐다. 태그 호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13일(현지시각) 작은 사진과 함께 실수로 공개됐다. 공식 명칭은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5(TAG HEUER CONNECTED MODULAR 45)’다.2세대 제품의 특징은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와 아날로그 시계를 전환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기계식 모듈 덕분에 스위스 시계 장인의 자존심이 담긴 ‘Swiss Made’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스위스 무브먼트와 제조 원가의 50% 이상을 스위스 부품을 사용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장인의 꼬장함이 느껴지는 인증이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45mm로 여성이 차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크기다. 다양한 색상, 재질의 러그, 스트랩, 버클이 함께 출시된다. 조금 더 차별화된 것을 바라는 태그호이어 마니아를 위해 세라믹, 티타늄의 고급 소재도 나온다.인텔 프로세서, 4GB 저장 공간, AMOLED 디스플레이, GPS, NFC, 안드로이드 웨어 2.0 등이 주요 사양으로 알려져 있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45는 1,650달러(약 1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전작의 1,500 달러보다 가격이 조금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