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매셔블은 올 가을 대규모 업데이트 iOS 11 앞둔 현재 iOS 10.3에서 APFS 도입을 흥미로운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완전한 64비트 환경으로의 전환이라는 해석이다. iOS 10.3은 32비트 앱이 감지되면 "이 앱은 향후 iOS 버전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는 경고와 호환성을 향상하려면 앱 개발자가 해당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띄운다. iOS 11이 발표되기 전 iOS 기기 성능을 저하시키는 구형 앱을 솎아내는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기존 앱을 iOS 11 이후 버전에서 호환될 수 있도록 64비트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이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도 높은 조치다. 64비트 앱은 4GB 이상의 대용량 메모리 사용에 적합하고 성능도 높일 수 있다. 64비트로 설계된 애플 A칩 성능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iOS 10.3에서 앱 업데이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올 가을 공개되는 iOS 11에서 32비트 앱을 떨쳐내겠다는 애플의 계산이다.앱스토어 사용자 리뷰에 개발자가 직접 응대할 수 있는 새로운 앱스토어 정책은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고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 앱스토어 정책은 음악, 뉴스 등 일부 콘텐츠에만 적용되던 구독 제도를 전 콘텐츠로 확대하고 개발자들과 애플의 수익 배분율을 70대 30에서 85대 15로 변경한다. 장기적으로 고객을 유지하고 꾸준히 앱을 업데이트하는 개발자들에게 수익을 통해 보상하겠다는 취지다.
제품 리뷰를 원하는 분은 sun@thegear.kr 로 문의주세요.
저작권자 © 더기어(TheGEA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저작권자 © 더기어(TheGEA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