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는 남자들의 스마트워치 '디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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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있는 남자들의 스마트워치 '디젤온'
  • by 이상우
전세계 명망 있는 시계·쥬얼리 브랜드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 '바젤월드 2017'에서 남성 패션 브랜드 3곳이 약속이나 한 듯 스마트워치를 동시에 공개했다. 남성 패션 브랜드 '휴고보스'와 '타미힐피거' 그리고 '디젤'은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2.0 기반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워치를 발표했다. 불행히도 몇 장의 사진을 제외하면 이들 스마트워치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어쨌든 타미힐피거와 휴고보스를 소유한 시계 회사 '모바도(Movado)'는 이달 초 스마트워치 출시를 위해 구글과 제휴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페이와 몇몇 안드로이드 웨어 2.0 기능이 지원될 것이다.

휴고보스의 첫 스마트워치 '터치'는 스테인레스 스틸과 카본 스틸의 메인 바디로 제작됐고 교체 가능한 스트랩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페이와 NFC를 지원한다. 심박수 측정은 안 된다. 가격은 395달러이고 8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타미힐피거 'TH24'는 휴고보스 터치와 동일한 스냅드래곤 웨어 2100 칩이 탑재됐는데 NFC 칩과 심박 측정 센서는 빠졌다. 가격도 저렴하다. 올해 말 2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디젤의 '디젤온'은 클래식 시계에 스마트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 액세서리다. 한 장의 제품 컷에서 상당히 단단한 내구성이 느껴진다.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칩이 탑재된 이 제품은 기호에 따라 시계 페이스를 수정하고 변경할 수 있다. 또 알림이 수신되면 깨진 듯 보이는 화면 같은 향상된 시각 효과가 다양한 개성을 불어넣는다. 2017년 홀리데이 시즌 325달러에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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