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S 2017 게임 속 마라도나]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코나미의 인기 축구 게임 PES 2017이 자신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고소할 것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0일(현지시각) 밝혔다.마라도나의 변호사는 PES 2017 개발자에 대해 ‘엄중 대처(crack down)’라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 게임과 유명 선수 사이의 초상권 침해 관련 문제는 이미 오래된 문제다. 선수의 얼굴뿐 아니라 유니폼, 등 번호, 이름 등 많은 것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지난해에는 문신 디자인 업체가 인기 농구게임 ‘NBA2K16’의 제작사 테이크 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코나미의 PES 시리즈는 오래전부터 많은 인기를 끌어왔던 게임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의아하다. 양측의 소송이 시작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소송 내용도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아직 코나미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