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3~17세의 십대, 18~24세의 밀레니엄 세대가 가장 쿨(Cool)하다고 생각하는 자동차 브랜드에 ‘테슬라’가 이름을 올렸다. 구글은 지난 월요일 미국 십대, 밀레니엄 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모든 분야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인지도와 쿨함을 기준으로 집계된 그래프를 보면 상당히 흥미롭다. 양쪽 집단에서 최고 인지도와 쿨함을 기록한 브랜드는 유튜브, 구글, 넷플릭스가 이름을 올렸다. 상위에는 애플, 나이키, 오레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가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브랜드에는 BMW, 아우디, 벤츠 등의 기존 자동차 브랜드와 우버와 같은 차량 관련 서비스 브랜드도 포함됐다. 테슬라는 인지도에서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게 밀렸지만 쿨함은 아마존, 나이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런 조사 결과는 테슬라에게는 희망적인 내용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는 사람은 멋지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지금 당장 차를 구매할 능력은 없지만 3~5년이면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잠재 고객이 가장 멋진 자동차 브랜드로 테슬라를 선택했다는 것은 테슬라로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미국 청소년 브랜드 선호도 조사 보고서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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