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9,215억원
상태바
'깜짝 실적'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9,215억원
  • by 이상우

LG전자가 1분기 매출 14조 6,605억 원, 영업이익 9,215억 원의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82.4% 증가한 것으로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1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이고 분기 영업이익 규모로는 2009년 2분기 이후 역대 두번째 실적이다.

LG전자는 지난 해 4분기 35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6년만에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MC사업본부가 같은 기간 467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탓이다. 7분기 연속 적자였다. 이 회사는 지난 해 말 H&A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던 조성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MC사업본부의 적자 축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인력 조정 등을 통해 MC사업본부 인력은 6790명으로 전년비 670명 감소했다. 지난달 10일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G6 판매호조도 실적개선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달부터 13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북미시장 판매가 시작돼 2분기를 두고도 기대감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한 예상치이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