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갤럭시 S8 ‘붉은 액정’ 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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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갤럭시 S8 ‘붉은 액정’ 별 문제 없다
  • by 황승환

미국 최대 비영리 소비자 단체 컨슈머리포트가 갤럭시 S8, 갤럭시 S8 +에 대한 전반적인 제품 평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21일(현지시각) 공개했다. 가장 결과가 주목됐던 ‘붉은 액정’ 문제에 대해 별 문제될 것이 없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컨슈머리포트는 테스트를 위해 갤럭시 S8, 갤럭시 S8+를 각각 4대 총 8대를 구입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관련 평가를 위해 다수의 영상 전문가를 동원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8대 가운데 절반인 4대가 다수 붉게 보였다. 컨슈머리포트는 붉은 액정에서 본 사진도 자연스러워 보였고 큰 왜곡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2대의 기기를 같이 두고 봐야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평을 했다. 붉은 액정은 설정에서 손쉽게 색상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고 곧 색 조절 영역을 넓힌 펌웨어 업데이트가 배포될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메라에 대해서는 컨슈머리포트 평가 사상 가장 뛰어나다고 평했고 방수 성능, 내구성도 합격점을 줬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일차 테스트를 간략히 정리한 것으로 수 주 안으로 최종 테스트 결과와 평가 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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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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