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JI 고글'이 나왔다. 직접 보며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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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DJI 고글'이 나왔다. 직접 보며 날려보자
  • by 황승환

지난해 DJI는 접이식 소형 드론 매빅 프로를 발표했다. 매빅 프로 프로모션 영상 속에서 VR헤드셋처럼 보이는 기기를 착용한 화면이 잠시 보였지만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참이 지나서야 DJI는 24일(현지시각) FPV(First Person View) 헤드셋 ‘DJI 고글’을 공개했다. 드론 조종석에 앉아 하늘을 나는 것처럼 일인칭 시점에서 보며 드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제품이다.

DJI 고글은 일반적인 FPV 헤드셋보다 조금 크다. 헤드밴드를 포함한 무게는 500g으로 제법 묵직하다. 크고 묵직한 대신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매빅 Pro, 팬텀 4 시리즈, 인스파이어 시리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1280 x 1440 해상도의 고화질 디스플레이 2개가 있다. 오큘러스의 1080 x 1200 해상도보다 높다. DJI 고글의 안테나는 360도 모든 각도를 커버하고 근거리 1080p/30fps, 장거리 720p/60fps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측면의 터치 패드와 버튼으로 액티브 트랙, 탭플라이, 시네마틱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멋진 것은 조종석에 앉아 있는 듯한 화면을 보며 고개를 돌려 드론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다. 비행 조작은 손에는 컨트롤러로 하고 카메라만 고개를 돌려 움직이며 촬영할 수도 있다. 9,440mAh 배터리를 내장하고 약 6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99달러(국내 판매가 61만 원)으로 5월 20일 배송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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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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