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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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들
  • by 김정철
5월에 출시될 쟁쟁한 5개의 제품들을 소개한다. 저마다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으나 함정도 곳곳에 숨어 있다. 부디 공약을 잘 따져 현명한 소비를 하기 바란다. 5월의 출시될 뜨거운 신제품이다.


갤럭시 탭 S3

삼성전자가 11일, 2년 만에 플래그쉽 태블릿 PC인 갤럭시탭S3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사실 3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갤럭시S8에 쓰일 배터리가 부족해서 5월까지 늦춰졌다고 한다. 최근 태블릿은 홀대받고 있지만 그래도 갤럭시탭S3는 꽤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9.7인치 2,048 x 1,536해상도에 HDR기능을 장착했다. S펜을 기본 장착했고, 삼성이 인수한 하만카돈의 AKG 음향기술이 적용됐다. 또,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입체 음향도 지원한다. USB타입C탑재, 6000mAh의 고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문제는 가격. 70만원대로 예상된다.

사야 할까? 40만원대에 출시된 아이패드의 존재를 모른다면



소니 알파9

소니가 최고 스펙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9을 5월 26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는 알파9에 세계 최초의 적층형 2,420만 화소 CMOS를 탑재했다. 적층형 이미지센서란 이미지 센서 뒤에 예비 메모리를 달아서 더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센서를 뜻한다. 덕분에 초당 20매로 RAW기준 241장까지 촬영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693개의 AF포인트, 5축 손떨림 방지 기능, 1/32,000초의 전자셔텨, 고감도는 최대 20만 4,800까지 지원하는 등, 무지막지한 스펙을 자랑한다. 그러나 무게가 673g으로 무거워지며 미러리스의 장점이 많이 희석됐고, 가격이 4,499달러(약 515만원)에 달하는 점이 흠이다.


사야 할까? 미러리스보다 작고 저렴한 풀프레임 DSLR의 존재를 모른다면.




터치스크린 에코

음성비서 스피커의 선두주자인 아마존이 새로운 음성비서 스피커인 '터치스크린 에코'를 출시할 예정이다. 에코는 음성인식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명령을 수행하지만 사실 불편한 점이 많았다. 에코는 이번에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에코를 내놓으며 불완전한 음성인식 인터페이스를 보완하려 한다. 또, 제품의 실제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존 쇼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800만대를 판매한 아마존 에코는 이번 제품의 출시로 가정용 플랫폼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가격대와 스펙, 모델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야 할까?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태블릿과 다르다고 믿는다면



고프로 카르마

사실 고프로 카르마는 지난해 출시됐던 제품이다. 그러나 제품 결함으로 인해 판매가 중단됐고, 이번달에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고약한 업보를 타고 난 고프로 카르마는 1.8kg의 무게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고, 프로펠러와 카메라를 분리해서 휴대할 수 있는 접이식 드론이다. 최고 속력은 초속 15m, 최고 3,200m의 높이까지 상승할 수 있고, 최대 3km 까지 비행할 수 있다. 완충시 20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가는 본체와 액션캠 '히어로5 블랙', 짐벌 등의 패키지 가격이 169만원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고 혁신적인 제품이지만 너무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는 게 흠이다.

사야 할까? DJI 매빅 프로의 존재를 모른다면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P2

점점 가격대를 낮추고 있는 뱅앤올룹슨이 드디어 22만원짜리 스피커를 출시했다. 베오플레이P2는 8cm x 14xm x 2.8cm의 작은 크기와 275g의 무게로 언제나 휴대하며 음악을 즐기기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다. 작지만 앰프 출력은 100W에 달해 꽤 박진감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IP54 등급의 생활방수까지 갖췄다. 블루투스 4.2와 USB타입C포트를 제공하고 스피커폰도 제공한다. 뱅앤올룹슨 브랜드치고는 평범한 디자인과 평범한 가격이지만 뱅앤올룹슨답게 알루미늄 재질과 독특한 UX는 살아 있다.

사야 할까? 어쨌든 뱅앤올룹슨 리모컨보다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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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jc@the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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