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망가트리는 당신의 무심한 행동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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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망가트리는 당신의 무심한 행동 7가지
  • by 이상우
디지털 기기는 어느 날 갑자기 예고 없이 고장 나고 파손된다. 노트북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당신이 무심코 저지르는 잘못된 행동이 노트북을 망가트리는 주범이다. 새로 구입한 노트북 고장을 막는 잘못된 행동 7가지다.


  1. 한 손으로 들지 말 것

거의 모든 노트북은 한 손으로 들기 충분한 크기와 무게다. 한 손에 커피 다른 손에 노트북을 쥐는 자연스러운 행동은 그래서다. 그러나 무심코 하는 이 행위는 노트북 내구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다. 노트북의 작은 특정 부위에 큰 압력이 가해지지 때문이다. 대부분의 노트북이 그 정도 압력을 견뎌내도록 설계됐 을 거란 생각은 어리석은 판단이다. 특정 부위에 압력이 누적되면 노트북 본체 균일이 생기고 심하면 내부 부품에 그대로 전달되기 마련이다. 실제로 플라스틱 소재의 일부 노트북은 적은 외부 압력에 쉽게 휜다. 본체가 휘어지면 내부 PCB 기판도 휘고 망가질 수 있다. PCB 손상은 노트북 고장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명심하자. 노트북을 휴대할 때는 반드시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 양손으로 쥐는 것이 좋다.


2. 덮개를 세게 누르지 말 것

이 역시 해선 안될 위험한 행동이다. 노트북 덮개는 압력에 민감한 디스플레이 패널 보호가 목적이다. 무게는 줄이고 베젤을 얇게 하는 최근의 노트북 디자인이 마그네슘 합금 같은 내구성 높은 재질을 선호하는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덮개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이 디스플레이 패널에 미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두꺼운 책을 올려놓거나 노트북을 가방에 넣고 다닐 때도 덮개와 뒷면에 충격이 많이 가해진다. 그래서 충전기 같은 모서리가 있는 기기들과 분리 휴대하는 게 손상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이다.


3. 주변기기 연결은 조심스럽게

USB 같은 확장 단자는 적당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고 과격하게 다뤄선 안 된다. 전원 어댑터든 USB 메모리든 노트북에 뭔가를 연결해야 할 때 가급적 눈으로 커넥터 방향이 올바른지 확인하자. 손으로 더듬어 커넥터 방향을 맞추는 반복적인 행동은 노트북 외관에 흠집을 내는 아주 안 좋은 습관이다.


4. 주변기기 연결 해제도 조심스럽게

이 사진은 절대로 해선 안될 행동이다. 대부분 노트북에서 제공되는 USB 같은 단자는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되어 있다. 어느 정도 내구성을 갖췄지만 유연성까지 바라는 것은 엄청난 욕심이다. 노트북에 연결된 주변기기, 전원 어댑터를 사진처럼 분리하는 혹은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노트북을 이동하는 잘못한 이런 행동들은 메인보드를 비롯한 노트북 내부 부품 작동에 악영향을 끼친다. 메인보드 교체 비용은 결코 만만치 않다. 노트북에 연결된 USB 메모리, 전원 어댑터를 꽂고 뺄 때는 커넥터를 쥐고 빼도록 주의하자.


5. 고온 다습한 장소에 장시간 방치하지 말 것

노트북은 제조사가 정한 일정 환경 조건에서 정상 작동을 한다고 명시돼 있다. 보통 온도 범위는 5도에서 35도 사이다. 그러나 이는 제조사,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 환경은 사용 설명서나 제조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어쨌든, 노트북은 이 범위에서 사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옳다. 한 겨울 자동차 안에 노트북을 방치하는 잘못된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고 디스플레이도 정상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자동차 안은 노트북 보관 장소로는 치명적이다. 왜냐하면 차량 내부 기온은 보통 45도 이상 되기 때문이다.


6. 디스플레이는 화학약품으로 닦지 말 것

노트북 디스플레이 청소를 위해 화학 약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깨끗한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면 충분하다. 


7. 통풍구를 막지 말 것

컴퓨터 작동에 가장 큰 적은 발열이다. 열 배출 장치(공간)이 한정되어 있는 노트북은 특히 발열에 취약하다. 노트북에 팬이 있다면, 통풍구(특히 본체 하단에 있는 통풍구)와 배기구를 막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모바일 노트북과 다르게 게이밍 노트북은 적당량의 공기 흐름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 이런 고성능 노트북은 무릎이나 침대 등 통풍이 원활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트북은 단단한 평평한 바닥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팬이 장착되지 않은 노트북도 어느 정도는 공기 흐름을 활용한 냉각 시스템이 적용된다. 되도록 무릎에 놓고 쓰는 것은 자제하자. 예외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처럼 화면 일체형 투인원 PC는 팬(통풍구)가 화면에 있기 때문에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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